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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A인테러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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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농촌진흥청 대표 리포트
RDA 인터러뱅 상세표
제목 맥주가 농업을 만났을 때 - 우리보리, 홉, 물, 효모로 빚어내는 지역특화맥주 -
날짜 2014-08-19 박종철 등(pacc43@korea.kr)
평점 5점/5점만점(rda.go.kr회원9분이평가한점수입니다.)
요약

1. 맥주 연대기
맥주는 보리의 기원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수메르인들이 처음 이용하였다고 추정되며, 뒤를 이은 바빌로니아는 이집트로 맥주를 수출할 정도로 발달하였으며 맥주의 제조, 판매, 품질관리를 위한 법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로마를 통해 유럽으로 전파된 맥주는 수도원과 독일 ‘맥주 순수령’의 영향으로 현대 맥주의 전형이 확립되었으며, 효모의 발견과 냉장기술 등의 과학 발달로 맥주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루어졌다.

 

2. 맥주본색
맥주는 보리(맥아), 물, 효모, 홉의 4가지로 만드는데, 맥아는 알코올이 되는 맥아당의 원천이고, 효모는 발효를 담당하며, 홉은 향과 쓴맛을 내는 향신료인 동시에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 발효 방식에 따라 효모가 위에 떠서 발효되어 진한 색과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인 ‘상면 발효 맥주’, 발효된 효모가 맥주 바닥에 가라앉아 투명한 황금색과 풍부한 탄산의 청량감을 자랑하는 ‘하면 발효 맥주’, 우리의 전통 누룩과 같은 대기 중의 균체를 이용해 발효시키는 ‘자연 발효 맥주’로 나뉜다.

3. 맥주가 농업을 만났을 때
세계의 맥주 소비량은 지난 27년간 계속해서 늘어나 ‘12년 3,747억 병(500 mL 기준)에 달하는 규모까지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소형 양조장 맥주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대량 생산 맥주 일색의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제기와 외국산 맥주의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우리만의 지역특화 맥주 산업화가 시도되고 있다. 최근 보리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개념이 도입된 지역특화 맥주 산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 보리만을 이용한 제주 맥주 ‘제스피’를 선두로 하여 고창, 순창, 김포, 홍천 등으로 지역특화 맥주 산업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관광 사업과 연계한 맥주 축제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4. 시사점
지역특화 맥주 산업육성은 전통주에 한정된 우리 술 산업의 영역을 넓히고, 국내 보리와 홉 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맥주 산업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즉,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 맞춤형 품종의 육성·보급부터 제품 개발까지의 일원화 체계가 중요하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전통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지역 맥주와 보리 산업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목차 요 약
Ⅰ. 맥주 연대기 ··········································· 1
Ⅱ. 맥주본색 ··············································· 11
Ⅲ. 맥주가 농업을 만났을 때 ··················· 18
Ⅳ. 시사점 ··················································· 3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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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리, 홉, 물, 효모로 빚어내는 지역특화 맥주맥주가 농업을 만났을 때2014. 8. 20.

세계의 맥주 소비량은 지난 27년간 계속해서 늘어나 ‘12년 3,747억 병(500 mL 기준)에 달하는 규모까지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소형 양조장 맥주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대량 생산 맥주 일색의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제기와 외국산 맥주의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우리만의 지역특화 맥주 산업화가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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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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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의 내용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시하여 주시기바랍니다.

김선후 2014-09-21

특이하게도 다른 호에 비해 페이지가 많았지만 농축도는 그만큼 다소 부족해 보였습니다. 한편, 부제목과 달리 우리나라의 지역특화 맥주에 대한 내용이 적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소규모 맥주가 산업이 발달하여 맛의 빈 곳을 충실하게 채워주길 기원합니다. 한가지, 로마인을 통해 유럽으로 맥주가 전파되었다는데(p. 6) 로마 건국은 보통 BC 753으로 잡으니, 본문 중 독일 쿠름바흐(Klumbach X; Kulmbach O)의 BC 800년 전(? 경?) 항아리가 맥주용이라면 본문과 달리 로마인이 전파했다기에는 애매해지는데 그 시기에 대체 누가 전파했을런지 궁금해지네요. 미안하지만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필에 수고 많이 하셨고, 앞으로 다룰 다른 내용들과 함께 달아주실 답변에도 먼저 감사드립니다.

조우석 2014-09-22

긴 내용을 꼼꼼히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농축도에 대해서는 정말 어려웠던 점이 포도주, 소주와 달리 소위 %27바이블%27이라 할 만한 기본 참고문헌이 적고 그런 참고문헌 간에도 상이한 주장이 많으며 모든 문헌이 서로 다른 측면에서 소개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심지어 맥주 마스터 사이에서도) 그래서 초안으로 방대한 자료를 만들고 그것을 추려내는 과정에서 너무 아까운 듯한 자료들이(물론 편집진의 욕심과다입니다만) 많아 줄이고 줄인 것이 그 정도입니다. 또 한가지 난점은 인테러뱅이라는 책의 제책방법에 있습니다. 인테러뱅은 8000부를 인쇄하는데 밤 12시쯤 원고를 넘겨 다음날 7시쯤 배송을 받는데 이렇게 초급행발행이 가능한 것이 바로 스테플러 제책이라고 책 가운데를 소위 호치키스로 찍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간편하고 튼튼하지만 곤란한 점은 분량을 조정할 때 4페이지 단위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책의 분량이 16, 20 등 4의 배수로만 가능하며, 혹시 내용의 다소에 따라 1페이지를 조절해야 한다면 3페이지를 더 만들던지, 더 줄여야 합니다. 때문에 가끔은 가장 관련이 적거나 분량이 애매한 부분을 조정하면서 전체적인 구성에서 당초 계획 대비 비율(예를 들면 우리나라 특화맥주 등)을 2~3페이지 더 할애해야 함에도 최대한 압축해서 넘어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점은 저희도 아쉬운 점이라 지금까지의 전례로 보면 다른 주제(지역브랜드, 관광 등)를 다룰 때 더 넣기도 하는 등으로 활용을 하기는 합니다만 한 주제만 보시는 분의 경우는 매우 부족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점은 앞으로도 더 유념해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 유적과 로마의 연관관계인데.. 이 것이 사실은 정설과 야사의 관계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분량관계로 축약하여 넘어가다보니 설명이 부족해진 경우인데.. 지금까지 맥주업계나 대부분의 마이스터가 설명하기로는 로마가 전파했을 것이다라는 점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일부 마이스터나 고고학자, 식품학자 간에는 문명이란 전파도 되지만 비슷한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기도 하므로 독립적으로 같은 상품을 발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으며 맥주를 한 예로 들기도 합니다. 즉, 로마와 관계없이 원시적인 형태의 맥주(재료로 보아 맥주가 맞을지는 모릅니다만)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근거는 그리스시대와 비슷한 시기에 북부유럽, 중부유럽의 선사민들이 귀리, 보리, 호밀이 섞인 빵을 만들어 먹었으며 메소포타미아 등과 비슷한 경로 즉, 비에 젖은 빵의 자연발효에 의한 술의 발견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스위스의 호반유적, 이탈리아 하천 유역의 신석기 후기(거의 청동기시대)에서 흔적이 발견되며 말씀드린 쿠름바흐도 그 중에 하나인데 다른 곳은 추정에 불과한 반면 쿠름바흐는 발효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용기가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로마전파설과 독립기원설을 따로 소개한 것인데 편집하던 중 과도하게 압축한 것을 미처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다보니 어정쩡한 설명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앞으로도 이런 점이 돌출되지 않도록 정말 자세히 검토하고 문장이나 구성을 손보도록 하겠습니다. 숙독하고 세세하게 짚어주신 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후의 인테러뱅에도 고견을 아낌없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매우 반성중인 편집진-

김남선 2014-08-23

제가 알던 맥주 말고도 이렇게 다양한 맥주가 있다니! 놀랍습니다. 막걸리처럼 우리 맥주도 대한민국 특유의 향이 가득한 술로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조임식 2014-08-21

우리나라 주류산업이 대기업화 되어 있어, 장점도 있지만 소규모 농민 및 작목반 등에서도 생산이 되어 농가 소득사업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카스는 화학냄새가 심하고, 화이트는 남미 에콰드로의 전통맥주와 비슷하다. 갈라파고스에서 생산되는 자가 맥주 맛을 잊지 못한다. 호프와 커피향이 첨가된 쓴맛이 강하던 그 맛- 지금도 생각나는 맥주 향이다. 집필하신 분 : 다양한 방향에서 맥주를 설파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재길 2014-08-20

우리맥류의 살길을 제시한 시기적절한 글입니다 .발전시켜 나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