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참다래 산업 이야기

• 9만 4천 ha에서 149만 톤이 생산(‘11)되며,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생산량이 ‘80년 이래 연평균 14%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과일
  • (이탈리아) 80년대에 뉴질랜드의 키위를 도입하였고, 기술이 포도와 유사한 점을 활용해 가장 생산량이 높은 국가로 등극
    • 이탈리아산이 유럽에 판매되는 시기는 뉴질랜드, 칠레산의 출하기와 겹치지 않는 전략을 구사('08, Wilkinson)

      '11년 생산량은 43만 톤으로 전 세계의 29%를 점유

  • (뉴질랜드) 1904년 중국으로부터 오늘날 참다래의 원형을 도입하였고, ‘50년대 미국에 수출하면서 키위푸르트라는 명칭을 사용
    • 전 세계 생산량의 28%인 42만 톤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10a당 생산량은 3.2톤에 달해 전 세계 평균의 2배(‘11, FAO)

  뉴질랜드의 ‘제스프리’, 어떻게 탄생했을까?!

  ‘농가 조직화’가 왜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

  • 키위가 개발된 이후, 70년대까지 농가들의 기업화는 이루어졌으나 조합의 결성은 되지 않고 서로 경쟁하던 구도
  • 80년대 들어 과잉생산에 따른 수익성의 악화와 이를 타개하기 위한 출혈 가격경쟁이 심화되어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음
  • ’93년 정부의 엄밀한 산업분석이 실시되고, ’97년 수출창구의 일원화를 기본으로 하는 마케팅 조직이 출범(zespri.com)
  • (칠레) ‘70년대에 도입된 이후 ’8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 하고, 생산량 면에서 세계 3위 국가에 진입(‘11년 현재)

    ’82년 10톤에 불과하던 생산량은 ’11년 23만 7천 톤까지 빠르게 증가

• 철저히 세계 시장을 겨냥하여 생산되는 과일로, 전 세계 생산량의 89%가 수출되는 것이 특징
  • (뉴질랜드) 전 세계 수출량의 28%, 수출액의 37%를 점유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제스프리(Zespri)의 고향
    • 뉴질랜드에서 키위는 신선과일 수출액의 66%(9억 6천만 NZ$), 원예작물 수출액의 28%를 차지할 만큼 중요(‘11, Fresh Facts)
    • 특히 일본(21%, 수출액 기준)을 주력으로, 중국(11.4%), 스페인 (6.6%), 한국(5.6%) 등 거의 전 세계에 판매(’12, FAO)

  제스프리(Zespri)는 왜 참다래 시장의 ‘골리앗’인가?!

  ’97년 시작하였으며, 현재 2,622명의 참다래 전문 생산자가 조합을 결성하여 ’12∼’13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총 매출액은 1.3조 원에 이르며 수출액만 9,772억 원(1.1조 뉴질랜드 달러) 규모(’13, Zespri)

  • 영국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을 장점으로 활용하여, 유럽과 지속적인 교류를 펼치고, 아시아는 소득이 높은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등 지역별 시장 공략을 추진
  • 과일관련 무역박람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소비자 투어 등을 통한 뉴질랜드 과수 농가 방문, 판매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등 대상국가의 수입업자 및 유통업자와의 장기적인 교류를 한 것이 주요 성공 요인(’11, Asia Knowledge)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키위 중 24.4%가 제스프리의 상품이며, 이탈리아, 프랑스가 해외에 공급하는 물량 중 80%가 제스프리의 것

  • (이탈리아) 전 세계 수출량의 27%를 점유하나 수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23.4%로, 저가(低價) 위주로 시장을 공략 중
    • 독일(18%), 스페인(12.6%) 등 가까운 유럽을 주력 시장으로 함
    • 뉴질랜드, 칠레산 등의 유럽에 대한 장악력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9개사(社)가 ‘12년 컨소시엄을 구성

      컨소시엄(KIWI FRUIT OF ITALY)에 참여한 업체는 Spreafico, Naturitalia, Salvi-Unacoa, Granfrutta Zani, Frutta C2, Orogel Fresco, PempaCorer Terre merse, Jingold, KIWI UNO 등(kiwitaly.com)

  • (벨기에) 자국내 생산량이 전혀 없으나, 전 세계 수출량의 8%, 수출액의 12.6%를 점유하고 있는 특이한 나라
    • 수출은 제스프리의 현지지사를 통해 수입되는 물량이 대부분 (총 수입량의 83%)이며, 독일, 프랑스 등의 인근 지역이 타깃

      EU와 뉴질랜드 사이에는 FTA가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벨기에를 통한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이 본토(뉴질랜드)에서 직수출하는 경우보다 관세 등에서 이익(EU 진출을 위한 전통적인 교두보)이 되기 때문

  • (칠레) 자국 생산량의 72%를 수출하고 있으며, 관련 협회간 공조를 통해 수출품의 품질 기준을 엄격히 관리
    • 뉴질랜드가 크게 주력하지 않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선을 확보 하고 있으며, ‘11년 미국에서 수입한 물량의 39%가 칠레산
    • 연중 고품질의 참다래를 지속적으로 수출하기 위해 ‘숙성 보증 프로그램(PAM)’을 가동 중

  제스프리(Zespri)는 왜 다른 나라에서 계약재배를 할까?!

  우리나라 제주도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칠레,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계약 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만 1천 톤을 생산·판매하여 939억 원의 매출(’12∼’13)을 기록하였는데, 여기에는 나름의 경제 논리가 숨어 있음

  • ① 수입 시장에서 계약재배를 하는 경우, 수입의 경우와 달리 관세를 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
    • 우리나라의 경우, 칠레산의 관세가 4.1%(내년부터 무관세)인 반면 뉴질랜드산은 45%로 칠레산과의 가격 경쟁에서 매우 불리

      ’12년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뉴질랜드산은 칠레산에 대한 관세의 연차적 하락 효과로 전년 대비 5천 톤이 감소한 반면 칠레산은 4.7천 톤이 증가(통계청)

  • ② 현재는 우리나라산의 단경기인 5∼12월에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에서 계약재배를 하는 물량은 언제든지 국내산과 경합이 가능
  • ③ 현지에서 실제 재배하므로, 그 나라의 토양조건, 재배기술 수준의 변화, 수요동향 등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기가 용이
  • ④ 장기적으로 소비자는 제주산과 뉴질랜드산을 구분하지 않게 되며 이는 농산물에 특히 중요한 ‘국내산에 대한 충성도’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

세계를 석권한 제스프리의 일관된 원칙

• 뉴질랜드는 품종개발 및 판매, 로열티, 계약재배시스템 등의 종합 마케팅 전략으로 세계 참다래 시장의 거인으로 우뚝 섬
  • 품종개발에 있어서는 세계 소비자의 기호변화 뿐 아니라 수출대상국별 소비자의 기호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

    골드키위는 단 맛과 노란 색을 선호하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대표적인 상품이며 당도 높은 대과종, 간단히 먹는 소형종은 미국, 유럽을 목표로 한 품종

  • 뉴질랜드 참다래의 생산자 조합인 ‘제스프리’는 판매 뿐 아니라 품종육성, 계약재배, 품질관리 등을 총괄지휘
    • 재배기술, 수확 및 유통, 품질관리 등도 패키지화한 계약재배를 통해 현지인의 소득증대에도 노력하여 영향력을 극대화

      계약재배 농가가 수확하여 판매하는 시기에는 수출을 하지 않는 신사적 마케팅을 통해 신뢰와 실익을 모두 챙기는 고도의 전략을 구사

• 특히 품질에 관해서는 자국 생산자 뿐 아니라 계약재배 국가의 농업인까지도 엄격한 ‘제스프리 프로그램’을 준수하도록 운영
  • 수확시기와 후숙과정, 유통기간 등이 일체화하고 과실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여 전세계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
    • 전 세계에서 계약재배되는 물량으로 인해 키위가 연중 공급될 뿐 아니라 한결같은 품질로 타 브랜드를 압도

  제스프리(Zespri)의 최대 라이벌은 영양제

  제스프리에서는 다른 키위 생산국의 약진은 오히려 시장의 확대로 볼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한 라이벌은 저가의 영양제라고 여길 정도

  • 품질관리로 제스프리만을 찾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제1 목표이며, 이를 위해 가격을 희생하지 않고 생산자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 제2 목표

우리나라의 참다래 산업 이야기

• ‘77년 도입되어 90년대부터 재배가 본격화되었으며, ’12년 1,147ha 에서 2만 2천 톤, 469억 원(‘11)어치가 생산
  •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것 보다는 시설재배를 통한 토지 생산성 증가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증가
    • 과거에는 노지에서 재배되었으나 ‘99년 이후 시설재배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생산량도 급격하게 늘어남

      재배면적은 ’90년 813 ha에서 ’12년 1,147 ha로 연평균 1.6%씩 성장한 반면 동기간 생산량은 5천 톤에서 22.4천 톤으로 해마다 7.1%씩 가파르게 증가

  • ‘90년 74억 원에 불과하던 생산액은 ’11년 469억 원으로 거의 하락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

  참다래 1개당 로열티는 얼마일까?!

  우리 농가들이 뉴질랜드 제스프리의 품종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매출액의 15%를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예를 들어 농가가 참다래 1개를 1,000원에 판매하면 개당 로열티는 150원이 되는 셈

  • 제스프리는 전 세계에서 로열티 수익으로만 한 해에 222억 원(2,499만 뉴질랜드 달러, ’12∼’13년 기준)을 벌어들이고 있음(’13, Zespri)
  • 농촌진흥청이 ‘제시골드’와 ‘한라골드’를 개발한 이후 ’10년에는 9천만 원, ’11년에는 2억 3천만 원, ’12년에는 7억 5천만 원 등으로 로열티의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 후숙해서 먹어야 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색적인 풍미를 장점으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 1인당 소비량은 ‘00년 0.4kg에서 ’12년 1kg으로 가파르게 증가
    • 특히 당도가 높은 골드키위는 그린에 비해 5kg당 도매가격(‘11~’12년산)이 약 3배 높음(‘12, 서울청과)
• 수입 면에서는 뉴질랜드산이 약 70%를 점유하는 가운데 나머지를 칠레, 미국산 등이 따라가는 상황
  • 전체 수입은 ‘9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수입가격이 종전 보다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지속
    • 수입량은 ’97년 8천 톤에서 ‘12년 2만 9천 톤으로 연평균 9%씩, 같은 기간 수입액은 163억에서 754억 원으로 11%가 증가

      뉴질랜드산은 수입 시장 점유율(물량 기준)이 최저 60%에서 최고 93%까지 꾸준히 시장 1위를 유지

    • 수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참다래의 자급률은 하락세

      자급률: 75%(’00) → 52%(’02) → 35.6%(’05) → 37.4%(’08)

  2013년 우리나라의 참다래 시장, 이탈리아산이 몰려온다?!

  전 세계 최대 생산국인 이탈리아의 참다래가 검역을 통과하여 올해부터 국내에 유통되기 시작(’13,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칠레산보다 품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EU FTA의 효과로 관세도 기존 45%에서 39.3%로 인하된 상황
  • 보다 큰 문제는 이탈리아산의 출하시기가 국내 참다래의 출하시기와 겹친다는 것으로 국내산과의 본격적인 경합이 예상

    ’13년 9월말까지 436 톤, 9억 6천만 원(90.7만 달러) 어치의 이탈리아산 참다래가 수입

• 국내산 참다래의 수출은 특정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 보다는 단기적이며 극소량만이 수출
  • ’97~‘00년까지는 참다래의 최대 수입국인 일본을 중심으로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에 수출하였으나 이후 거의 중단된 상황
  • ’08년 이후 베트남, 몽골, 미국 등지로 1톤 미만의 수출이 재개되었으나 시장을 형성하기에는 역부족

우리나라 참다래 강소농 분투기(奮鬪記)

• 뉴질랜드산, 칠레산을 비롯하여 이탈리아산까지 국내 시장을 넘보는 상황에서, 우리 강소농들의 사활을 건 싸움이 시작
  • 30년째 농사를 지어 ‘키위박사’로 불리는 고봉주 회장은 ‘10년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토종 참다래 전도사로 등장
    • 법인에는 제주의 150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라골드’ 품종을 이용해 ‘키위랑’이라는 독자 브랜드도 구축

      전국 곳곳을 다니며 시식·홍보행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참다래 음료수를 개발하고 알사탕 형태의 ‘키위비타C'도 개발

  • 경남 사천의 장영길 대표는 ‘제시골드’ 품종을 경남과 전남에 상륙시킨 장본인이며, 한국골드키위생산자 연합회도 출범
    • 경남의 70여 농가, 전남의 130여 농가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200여 농가와 함께 공동브랜드인 ‘남쪽햇살’을 런칭

      자신의 농장에서 참다래 재배만으로 4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부농

  • 전남 보성의 선병민 회장(해금골드키위영농조합법인)은 150명의 생산자들과 함께 ‘해금’ 품종 300톤, 3억 원의 매출을 기록
    • 해금은 제스프리 골드키위에 맞서기 위해 ‘07년 전라남도농업 기술원이 개발하였으며, 당도는 더 높고 신맛은 낮은 품종

      제스프리는 끝이 뾰족하나 해금은 끝이 둥글어 깎을 때 손실도 적은 장점

  고봉주 회장(제주)

  장영길 대표(경남)

  선병민 회장(전남)

거인 골리앗에 맞선 소년의 용기와 지혜가 필요

• 전 세계적으로 참다래는 성장하는 과수이므로 체계적인 전략수립과 대응에 따라 참다래 분야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작목
  • 뉴질랜드는 1904년 중국에서 가져간 종자를 이용하여 체계적인 전략과 연구개발을 접목시킴으로써 세계 제일의 수출국으로 등극
    • 우리나라도 짧은 역사(그린키위 40년, 골드키위 5년) 대비 경쟁력이 높고 재배농가들의 의식수준이 높아 미래 전망이 밝음
  • 뉴질랜드 제스프리사(社)의 영향력과 강력한 마케팅 전략에 의해 국내산 키위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 그 이면에는 상대적으로 고르지 않은 품질과 우후죽순 격으로 난립한 중소 참다래 브랜드의 문제도 있음
  • 맛 뿐 아니라 건강적인 측면에서 소량 섭취로도 충분히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과일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변화도 요구

국가 차원의 집중연구가 앞으로의 시장을 좌우

• 뉴질랜드는 70～80년대의 위기를 생산자조합의 결성과 새로운 농업 기술의 개발로 극복하면서 세계시장을 석권
  • 다른 나라와 차별화될 수 있는 품질의 품종, 수출대상국의 주소비계층 기호도에 맞는 품종 개발이 성공의 원동력
  •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제시스위트’, ‘제시골드’, ‘한라골드’ 등의 품종은 참다래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고급 품종
    • 빈약한 연구 인력과 좁은 실험면적에서도 최대의 성과를 거둔 좋은 사례로 연구투자가 집중될 경우 좋은 결과가 예상

      제스프리사는 연간 1,000억 뉴질랜드 달러(약 88억)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중국은 사천성에만 1,000종 이상의 유전자원과 15ha 이상의 실험농장을 운영

• 제스프리, 엔자 등의 거대기업과 겨루기 위해서는 재배방법, 저장, 유통 등에 대한 연구투자 집중이 요구
  • 품종별 정확한 수확시기, 저장기간, 유통방법, 비파괴 당도측정 등 수많은 농업기술이 필요
    • 특히 소비자들이 민감한 저장력과 맛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여 잘라보지 않아도 익은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중요

      뉴질랜드는 이러한 기술을 종합하여 패키지화하여 제공함으로써 균일한 품질의 참다래를 생산하여 세계시장에 연중 공급

    • 생화학, 생명공학, 센서공학 등과 IT기술을 이용한 품질관리 기법에 대한 연구도 시급한 실정

      이산화탄소, 에틸렌의 발생량에 따라 색이 변하는 라벨지를 부착하여 가장 먹기 좋은 시기를 알려주는 등의 센싱물질 개발이 시급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드립니다. 센싱기술

  최근 맥주회사에서는 맥주라벨에 센서기술을 더하여 가장 맛있는 온도에서 라벨에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여 성공

  • 차게 식힌 맥주가 실온에 접했을 때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에 착안하여 가장 적절한 온도에서 색이 변하는 센싱기술을 적용
  • 장미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 ‘매직장미’의 경우 꽃잎에 특정한 온도에서 색이 변하는 물질을 발라 온도마다 다른 색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품화
  • 국내 참다래 연구기관들과 주요 생산자 조합이 연계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연구효율을 높이는 전략적 접근도 요구
    • 참다래 재배농가들은 기술수준과 도전의식이 우수한 편으로 현장 연구자로서 부족한 연구 인력에 대한 보완책이 될 수 있음

      연구기관에서 품종을 개발하면 바로 현장에 투입하여 재배기술, 과실 특성, 저장조건 등을 한 번에 연구하는 것이 가능

참다래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도 필요

• 참다래는 포화된 우리 과수농업에 새로운 소득원과 과수 시장의 활로를 열어주는 아이템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큰 품목
  • 국내의 과수농가는 계속적인 생산비 상승, 인력의 노쇠화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수입과일에 대한 경쟁력도 약화 추세
    • 국내산 참다래는 중국, 이탈리아, 칠레 등의 외국산과 비교할 때 생산비 측면에서 불리함이 적은 편
    •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급속한 성장도 기대
  • 제스프리와 같이 국내의 모든 생산자가 협력할 수 있는 조합 구성 등을 유도하는 정책 지원이 시급
    • 지역별, 품종별 연횡합종을 통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생산자 조합의 탄생을 유도

      성공한 농업경영체 육성 모델이 탄생할 경우 다른 과수농가에 영향을 주어 국가 과수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음

[부록] 그림으로 보는 국내육성 참다래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