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휴가철에 가볼만한 농촌마을로 그린 투어리즘을 즐길 수 있는 16개 마을을 소개
  • Green: 멋진 풍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마을
  • Road: 아름다운 길을 천천히 걷다가 만나는 마을
  • Eat: 특별한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마을
  • Experience: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마을
  • Nobility: 전통의 품격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마을
  

G : Green

신비의 늪, 우포(牛浦) 가시연꽃마을

• 1억 4,000만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의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 습지로서 람사르협약2)에 따라 보존습지구역으로 지정(’98)
  •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205호)와 큰고니(201호)가 서식하는 우포늪(524호)은 한국 관광 8대 으뜸명소에도 선정(’11, 문화부)
  • 멸종위기식물 가시연꽃 군락이 2m의 거대한 잎으로 늪을 뒤덮고, 그 잎을 뚫고 나와 자주색 꽃이 피는 풍경이 장관(7~8월)
    • 늪의 새벽 물안개, 일출, 일몰 등 3대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간직하려는 사진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주말여행 코스
  가시연꽃
  우포의 일출
  쪽배타기 체험
• 가시연꽃마을에는 전문 가이드가 진행하는 우포늪 생태체험과 다양한 농촌마을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존재
  • 초ㆍ중학생에겐 200m 길이의 수로에서 쪽배를 타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풀잎생태놀이가 인기

    갈댓잎 배 띄우기, 풀피리 연주, 풀잎 화살 쏘기 등

  • ‘우포에는 맨발로 오세요’라는 송미령 시인의 시처럼 천천히 맨발로 늪지 주변을 걸어보는 것도 하나의 매력
• 우포늪 인근에 우리나라에서 양파가 처음 재배된 양파시배지(始培地)와 ‘산토끼’ 노래비 방문도 색다른 즐거움 중 하나
  • 창녕군 대지면 석리에 있는 기념조형물과 양파를 보급한 성씨(成氏) 가문의 전통 한옥을 찾아가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 아이들과 함께 동요 ‘산토끼’를 작곡한 이일래 선생이 근무하던 창녕 이방초등학교에 있는 노래비를 찾아보는 것도 소중한 경험

  우포 비경(秘境) 3종 세트

  우포의 3대 비경을 카메라에 담아 핸드폰·컴퓨터 바탕화면 꾸미기

  마을의 전문가이드가 알려주는 시간에 정해진 촬영 장소(Photo spot)에서 우포의 3대 비경인 새벽 물안개, 일출, 일몰을 카메라에 담으면 초보자라도 전문가 못지 않은 멋진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

절망을 닦아내고 희망을 남기다, 태안 볏가리마을

• ‘07년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로 절망에 빠졌었던 볏가리 마을은 주민과 125만 자원봉사자의 노력으로 새로운 꿈을 펼치는 중
  • 마을 근처의 이원방조제에 그려진 세계 최장 희망벽화(2.7km)는 피해 현장을 하나하나 닦아 낸 자원봉사자들의 손도장으로 제작
    • 마을의 ‘1일 농부 1일 어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끼며 손도장을 찍는 것이 가능(잔여 공간 40%)
  희망 벽화
  구멍 바위
  독살 체험
• 200년 전통의 정월 세시풍속 ‘볏가리대 놀이’3)를 계승한 볏가리 마을은 농촌 체험과 어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
  • 오리농법 논농사, 육쪽마늘과 고구마 수확체험, 마을 동물농장(토끼ㆍ사슴ㆍ멧돼지ㆍ타조) 방문 등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
  • 천일염 만들기, 독살 체험, 조개캐기, 바위에 붙은 굴을 채취하는 석화(石花) 따기 등 어촌 체험도 인기
  • 마을 해변의 바위 가운데에 직경 2m가 넘는 구멍이 뚫려 있어, 바위를 통과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래

    바위를 통과하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해산바위로도 지칭

  독살에서 고기잡기

  돌담을 쌓아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를 잡는 태안 지역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

  볏가리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낚시도구 없이도 독살에 갇힌 우럭 등의 물고기를 쉽게 잡아 바로 요리를 해먹는 특별한 경험

충주호 맑은 물가의 꿀벌세상, 충주 하니마을

• 충주댐 건설로 마을 일부가 수몰되었던 가난한 산촌마을 ‘재오개’가 꿀벌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농촌관광 명소 ‘하니마을’로 재탄생
  • 임금의 기운을 타고난 아기장사가 다섯 살 때 살해당한 곳이라는 전설에서 재오개(才五介)라는 마을 명칭이 유래
  마을 전경
  꿀 채취 체험
  수수부꾸미
• 하니마을은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즐기면서 꿀벌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
  •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이 여유로운 풍경으로 대장금, 주몽, 상도를 비롯한 인기 드라마의 뱃길 촬영지로 각광
    • 충주호의 일출이 특히 아름답고, 인근의 월악나루에서 배를 타면 월악산과 단양팔경까지 돌아보는 것이 가능
  • 꿀벌의 일생을 관찰하고, 꿀과 로열젤리를 직접 채취하는 생태 체험과 밀랍으로 초를 만드는 공예체험이 아이들에게 인기
  • 반달 모양으로 납작하게 빚어 기름에 지진 떡에 직접 채취한 꿀을 넣어 손수 만들어 먹는 꿀 수수부꾸미도 별미

  여왕벌과의 특별한 만남

  아름다운 충주호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 여왕벌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경험

  국내에서 최초로 여왕벌 인공수정에 성공한 꿀벌아카데미 유철형 대표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여왕벌을 직접 관찰하고 꿀벌 가족의 일생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학습이 가능

R : Road

시간이 멈추는 느린 길, 청산도

• 청산도(전남 완도)는 여유 있는 일정으로 섬을 거닐며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 다도해 최남단의 아름다운 경치에 자전거를 멈추고 발걸음이 느려지는 국제 공인 슬로길 11코스가 존재(42.195㎞)
    • 영화 ‘서편제’와 ‘봄의 왈츠’ 촬영지인 황톳길, 자성(磁性)이 강해 나침반이 뱅글뱅글 도는 신비로운 ‘범바위’가 관광명소
  ‘봄의 왈츠’ 세트장
  범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느린 우체통
• 느리지만 분주하게 열심히 사는 섬마을 사람들의 풍습을 접하고,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청산도 특유의 음식을 맛보는 재미
  • 계단식 다랭이논과 구들장논(넓은 구들돌을 깐 다음 흙으로 다져 만든 논)에서 황소에 쟁기를 얹고 손으로 벼를 베는 풍경이 매력
  • 잡곡가루에 제철 해산물을 끓여 만든 풀떼기 ‘청산도탕’, 해녀의 물질 소리가 배어 있는 톳밥, 파래김치 등이 유명

    풀떼기: 죽보다는 진하고 범벅보다는 묽게 잡곡가루를 쑤어서 끓여 먹는 음식

  1년 후에 받는 ‘느린우체통’

  청산도 느림우체국의 느린우체통에 편지나 엽서를 넣으면 1년 후에 배달

  범바위 전망대 등에 있는 느림우체국을 통하여 1년 후에 사랑하는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전하고 싶다면, 미리 편지나 엽서를 준비해 둘 것

앉으면(面) 편하리(里) ~ 의자마을, 제주 아홉굿마을

• 제주 올레길4) 13코스에는 옛날 대장간에 사용할 점토질 흙을 채취하여 생겼다는 아홉 개의 굿(연못)이 있는 아홉굿마을이 존재
  • 연못, 닉네임 의자, 보리음식, 풀무, 천연염색, 마을 숲, 특산물, 전통놀이, 넉넉한 인심이라는 아홉 가지 굿(Good)을 보유
  • 마을 안에는 올레꾼들이 숲길에 지친 다리를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의자 1,000개가 설치
    • 의자마다 인터넷을 통해 공모한 닉네임을 붙여서, 누리꾼들로부터 앉으면(面) 편하리(里) 의자마을로 불리는 마을

      여물통을 닮은 의자, 꽃 의자, 건물보다 높은(13.8m) 걸리버 아저씨 의자 등

  걸리버 아저씨 의자
  아홉굿마을 전경
  올레꾼 도시락과 보리버거
  •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보릿가루를 이용하여, 제주도 특산품인 보리빵과 보리수제비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
  • 아홉 개의 연못에서 즐기는 붕어·잉어 낚시와 마을 주변의 ‘생각하는 정원’, ‘유리의 성’,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방문도 색다른 재미

  올레길의 새로운 명물

  제주 올레길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올레꾼 도시락과 보리버거

  마을에서는 올레꾼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올레꾼 도시락’과 어린이를 위한 ‘보리 버거’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재료를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어 올레꾼이라면 꼭 맛보아야 할 필수 음식으로 인기

지리산 둘레길, 달오름마을

• 둘레길은 ‘곧장 나아가지 않고 에둘러가는 길’이란 의미로 여름철 계곡 물놀이와 지리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매력 포인트
  • 전북 남원의 달오름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2코스(운봉~인월)와 3코스(인월~금계)가 만나는 곳에 위치
    • 제2코스는 ‘1박2일’의 일명 ‘이승기 길’로 9.4km에 4시간 정도가 걸리고, 3코스는 ‘강호동 길’로 19.3km에 8시간이 소요
• 달오름마을은 지리산의 청정한 기운을 받으며, 숨 쉬는 달빛 아래 좋은 음식과 함께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건강’ 테마마을
  • 마을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는 농가 민박과 음식이 깔끔하고, 마을 앞의 둘레길 안내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
  • 명상, 다도(茶道), 맞춤형 기체조, 죽염ㆍ약초 족탕, 맥반석 불가마 찜질방, 흥부골 휴양림 삼림욕 등 건강 체험프로그램이 운영
  • 유기농 나물과 채소를 듬뿍 넣은 흥부잔치밥 비벼 먹기, 죽염 된장, 스테비아농법으로 지은 절임배추, 야콘즙 등 건강음식이 별미

    마을 특산물 지리산고사리는 체험객에게 판매하고, 박은 흥부잔치밥을 비벼먹는 그릇으로 활용

  둘레길 안내표지판
  흥부잔치밥
  피바위
• 달빛에 얽힌 황산대첩 이야기를 듣고, 달떡을 만들어 먹으며, 풍선에 소원을 매달아 달빛에 띄워 보내는 ‘달오름 소원 빌기’가 인기
  • 이성계가 보름달을 하늘에 멈추게 하고, 그 빛으로 왜장 아지발도(阿只拔都)의 목에 화살을 쏘아서 죽였다는 피바위도 존재

  흥부의 고향에서 맛보는 흥부잔치밥

  달오름마을이 있는 남원 인월면은 흥부와 놀부가 태어난 곳이며, 남원 아영면은 흥부가 쫓겨나 정착하면서 제비에게 복을 받은 곳이라는 전설이 내려 옴

  흥부와 놀부’ 이야기 속의 주인공 흥부가 된 것처럼 가족들과 함께 ‘박’으로 만든 그릇에 나물, 채소, 고추장을 넣고서 흥부잔치밥을 비벼 먹는 재미

E : Eat

내 손으로 만들어 즐기는 치즈, 전북 임실치즈마을

• ‘67년 벨기에인 디디에 세스테벤스 신부(한국이름 지정환)에 의해 국내 최초로 치즈를 생산
  • 지독하게 가난했던 마을 사람들을 위해 ‘치즈’ 생산을 생각하고, 풀과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판단 하에 산양 2마리로 시작
    • 지신부가 모국 벨기에를 자비로 여러 차례 방문하는 노력 끝에 ‘67년 국내 최초로 모짜렐라 치즈 생산에 성공

      이후 까망베르, 체다치즈 등을 생산하여 서울 조선호텔 등에 납품함으로써 주민 자립의 기반을 확립, 지신부는 사업 전체를 주민 공동명의로 이양

•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면서 자기 먹을거리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치즈 만들기 체험은 필수
  •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경운기 마을투어, 치즈 만들기 체험 외에도 다양한 낙농체험이 선택적으로 가능
    • 특히, 점심으로 제공되는 치즈돈까스와 스파게티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메뉴이며, 풀밭 썰매 타기 체험도 즐거운 추억 거리
  숙성중인치즈
  치즈늘이기 체험
  풀밭 썰매 타기
• 전국의 드라이브코스 중에서도 손꼽히는 옥정호, 마음을 씻어준다는 세심자연휴양림 등 인근의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 태조 왕건과 태조 이성계가 각각 왕으로서 하늘의 허락을 받았다는 성수산이나 동학혁명의 중심지 회문산도 인근에 존재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만의 수제 피자

  직접 만든 치즈를 화덕에 구워 먹는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피자 만들기

  마을에서 제공하는 피자 도우로 하트, 네모 등의 재미난 모양을 만들고, 내가 좋아하는 토핑 재료를 얹어 화덕에 구워 먹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우리 가족만의 피자를 즐기는 재미

도선국사가 터를 닦은, 전남 광양 도선국사마을

• 도선 국사가 35년간이나 머무르며, 지세(地勢)를 보(補)하기 위해 심었다는 동백나무와 차나무가 매력적인 고장
  • 풍수지리에 선녀가 거문고를 탄다는 옥녀탄금혈(玉女彈琴穴)의 명당으로, 혈의 중심지인 사또약수터는 다도에서 손꼽는 찻물
• 광양의 명물인 매실로 만든 음식과 도선국사가 스승으로부터 이어받아 완성시켰다는 불가의 선차 체험은 필수
  • 농가맛집인 ‘매화랑 매실이랑’에서는 김치에 조예가 깊은 안주인이 개발한 매실백김치 등 다양한 매실음식을 맛보는 것이 가능
    한국화 부채만들기
    ‘매화랑 매실이랑’ 코스요리
    손두부와 동동주
    • 음식 이외에도 ‘자녀와 함께 하는 과학요리’, ‘좋은 아빠 되기’ 등 재미난 맛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본초강목에 매실은 주독과 종기, 담을 없애고, 스트레스나 피로를 풀어주며, 빈혈에 좋다고 하였으며, 중풍을 예방한다고 기록

  • 도선선차 체험장에서는 다도예절과 차를 끓이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서는 차를 만드는 제다(製茶) 체험도 가능

    이 외에 천연염색, 공예체험, 자신이 그린 그림을 동양화가 김정국 선생이 완성시켜 주는 한국화 부채 만들기 체험은 소중한 추억거리

  • 도선국사마을의 고로쇠 된장, 인근 방덕포구의 전어, 섬진강 재첩, 광양숯불고기 등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

  운전에 지친 아빠들을 위한 작은 배려

  용천손두부 주막에서 즐기는 전통 방식의 손두부와 시원한 동동주 한 사발

  마을 어귀에 바로 보이는 용천손두부에 들러 손수 기른 유채무침과 바로 만든 따끈한 손두부를 시원한 동동주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여행의 특별한 재미

세 물줄기가 만나는, 담양군 창평 삼지천마을

• 월봉천, 운암천, 유천의 강 3개가 흘러 ‘삼지천’(또는 삼지내)이라 불리는 대나무의 고장이자 슬로시티인 담양에 위치
  • 조선시대 의병장 고경명의 아들, 고인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장흥 고가(高家)의 집성촌으로 전통 양반 가옥이 잘 보존
  • 삼지천에서 천연기념물 366호 ‘관방제림’을 거쳐 소쇄원에 이르는 길은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좋은 생태탐방로
    • 특히 국가지정 등록문화재인 3.6km 길이의 토석담길과 메타세콰이어 길은 영화 ‘와니와 준하‘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길
• 삼지천 마을의 자랑거리는 한국전통식품 명인이 만든 궁중 진상품 ‘창평 쌀엿’, 창평 쌀엿으로 만든 ‘창평한과’, 죽염으로 만든 ‘장류’
  • 3대째 쌀엿의 비법을 잇는 유영군 명인, 국내 최대 한과회사인 담양 한과의 박순애 명인, 종가의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그는 기순도 명인
    • 마을 내의 체험관에서는 3대 명인의 지도에 따라 직접 쌀엿, 한과, 장류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
  토석담길
  메타세콰이어 길
  빈도림 생활공방 내부
• 주민이 운영하는 ‘달팽이학당’은 슬로시티에 적합한 슬로라이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매우 다채로운 특징
  • 10여명의 해설사가 참여하는 관광부터 ‘슬로푸드 밥상’ 프로그램, ‘민가에서 하루’ 교실, 몸으로 배우는 생활문화 등 다양
    • 독일계 한국인 빈도림 교수가 운영하는 밀랍공방은 공방 체험과 함께 지인에게 손으로 편지를 써보는 시간도 제공

      송순의 ‘면앙정’, 정철의 ‘송강정’, 명옥헌 원림(園林) 등 정자(亭子)와 원림이 많은 고장이며, 곳곳에 산재한 대나무 숲에서 즐기는 ‘죽림욕’도 특별한 재미

  최고의 선물! 명인 3종 세트

  한국 전통식품명인 제21호 유영군 명인의 호정 쌀엿, 제33호 박순애 명인의 담양한과,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기순도 된장

  삼지천 3대 명인 선물세트는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선물로 여행의 즐거움뿐아니라 받는 분의 환한 미소도 만나 볼 수 있는 최고의 쇼핑 아이템

E : Experience

내가 만든 뗏목을 타보자, 인제 냇강마을

• 풍부한 물이 흐르는 강원도 인제의 냇강마을은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터를 잡고 살아온 유서 깊은 농촌마을
  • 대나무가 많던 대터, 효자가 살던 소재골, 물이 돌아가는 도리촌, 뒷산이 말 모양인 말거리, 김씨의 집성촌 등 5개 소부락이 모여 형성
  • 농사의 필수조건인 물을 조달해주고, 외부와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던 소중한 냇강 위로 다니던 뗏목이 이 마을의 특징

    문헌자료와 마을 노인회의 고증에 따르면 이 마을에서는 6. 25때까지도 뗏목을 운송수단으로 삼음

  • 용이 쉬었다 가는 ‘큰용늪’과 열두 선녀가 목욕을 했다는 ‘십이선녀탕’, 크고 작은 폭포와 자연경관이 천연 그대로 보존
• 냇강마을에서는 뗏목 체험부터 다양한 농심 체험, 먹을거리, 자연경관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
  • ‘05년 뗏목연구소가 설립되어, 소나무를 엮어 만든 옛 뗏목이 부활하였고 이제는 마을의 관광 품목으로 인기
    • 뗏목 만들기, 뗏목 타고 냇강 건너기, 뗏목 아리랑 배우기 등 다양한 냇강 체험을 통해 여름철 더위를 잊을 수 있는 기회
  십이선녀탕
  뗏목타기 체험
  뗏군 할아버지
  • 숯가마를 만들고 숯을 구울 때 부르던 ‘숯가마등치기 소리’ 배우기, 올챙이국수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 감자와 옥수수를 구워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하늘의 별을 보는 행복도 만끽

  냇강 위에서 ‘뗏목아리랑’ 따라 부르기

  통나무 뗏목 위에서 듣는 살아 있는 문화재, 뗏목아리랑

  “앞사공 뒷사공 물조심하게… 뗏목 타고서 술잔을 드니 설움이 다 풀어지네”라는 가사의 뗏목아리랑을 뗏군 할아버지 박해순 옹(86세)의 소리로 직접 듣고 따라 부르기

내 손으로 짓는 황토구들 집, 평창 황토구들마을

• 평창 금당계곡 초입의 황토구들마을은 산과 계곡이 잘 어우러진 자연과 함께 온돌문화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
  •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황토구들 마루에서 지친 몸의 피로를 씻고, 황토구들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
    • 아이들이 직접 벽돌을 쌓고 황토를 발라 만드는 ‘미니 아궁이’와 ‘황토 손도장’ 찍기, 황토 아궁이 ‘가마솥 음식 체험’ 등이 인기
  • 귀농귀촌 교육 과정으로도 지정된 2박3일 일정의 친환경 황토구들 집짓기는 휴가철 이색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도 가능
  황토구들 전시관
  미니아궁이로 감자굽기
  주몽의 후예, 국궁 체험
• 강원도 농산물을 이용하여 즐기는 다양한 체험과 서울에서는 볼 수 없던 밤하늘의 별 관찰도 이 마을의 재미
  • 전체가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은 마을에서 수확한 토종 잡곡인 콩, 수수, 기장, 팥 등으로 ‘잡곡 콜라쥬’ 작품을 만들어 액자에 간직
  • 국궁을 체험하는 ‘주몽의 후예’와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는 ‘별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

    강변 하이킹과 산 트레킹도 준비되어 있으며, 인근 태기산 자락의 풍력발전과 횡계 삼양목장, 양떼목장은 함께 가볼만한 여행 코스

  머리 위로 쏟아지는 산골마을의 별빛

  해가 저문 농촌마을의 밤하늘에는 도시에서는 광공해(光公害)로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

  마을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으로 하늘의 별들을 관찰하며 별 전문가의 다양한 별자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별 이야기’ 체험이 인기

밤낮으로 즐기는 해(海)바리마을!

• 새콤한 유자향과 바다내음이 어우러진 경남 남해 해바리마을은 농촌과 바다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여행지
  • 남해의 명물, 유자가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곳으로, 100년 된 유자 나무 그루터기와 함께 약 21만㎡의 유자 밭이 존재
    • 너른 유자 밭의 향긋한 내음과 껍질만을 사용한 독특한 유자차를 즐길 수 있으며, 유자청 담기, 유자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
  • 바다체험으로는 한밤중 썰물에 횃불을 들고 나가 게와 낙지를 잡는 ‘홰바리’와 낮에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개바리’ 체험이 유명
    •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선상어부체험’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멸치잡이 ‘죽방렴 관람’도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줄 코스
  해바리마을 전경
  홰바리 낙지잡이
  죽방렴
•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쉼+흥미+맛+학습이 모두 가능한 천혜의 보물섬으로 재탄생
  • 제한된 인원만 받고, ‘1박 3식 4가지 체험’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 정신으로 재방문율이 40%를 상회
  • ‘꼬마네 집’, ‘좋은 집’, ‘덩실한 집’ 등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이름의 민박집들로 정(情)을 느끼는 여행이 가능

  편백림에서 즐기는 향긋한 유자차 한 잔

  피톤치드 풍부한 편백림 속에서 삼림욕을 하며 유자차 한 잔의 추억 마시기

  해바리마을 유자차는 유자 껍질만 사용하여 만들어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삼림욕을 하며 마시는 유자차로 몸과 입이 즐거워지는 기회를 만끽

가난을 추억으로 담아 먹는 보릿고개마을

• 아름다운 용문산 자락 보릿고개 마을(경기 양평)은 가난한 시절 거친 음식을 슬로푸드로 되살려 건강한 장수마을로 다시 태어난 곳
  • 경작지가 부족하여 화전농업을 하고 칡뿌리와 소나무 껍질로 연명하던 보릿고개의 아픔이 서려 있는 마을
  • 가난의 아픔인 보리와 콩이 다양한 건강 음식으로 재발견 되면서 이제는 건강을 누리는 장수마을로 재탄생
    • 마을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으로 고향의 정취와 진솔한 정(情), 할머니의 넉넉하고 훈훈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직접 만든 보리개떡 찌기
  콩물도 맛있게 먹는 아이들
  손두부 만드시는 할머니
• 다양한 슬로푸드 체험 프로그램으로 건강과 정(情)을 함께 제공하고, 서울에서 가까운 이점까지 더해 날로 인기가 높아지는 곳
  • 마을에서 생산한 콩을 맷돌로 갈아 가마솥 순두부로 만드는 과정을 관찰하고 따끈따끈한 순두부 먹기 체험이 최고의 인기
    •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통해 바른 먹을 거리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유도
  • 배고픔의 대명사, 보리는 형형색색 보리개떡 만들기와 추억의 꽁보리밥 비벼먹기로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수단

    초록의 쑥, 노랑의 단호박, 빨강의 비트로 염색한 보리개떡은 천연 슬로 푸드이자 컬러푸드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등 농산물 수확 프로그램, 양평 맑은 물에서 즐기는 물놀이 프로그램 등
    • 직접 경운기를 타고 계곡으로 들어가서 어항과 족대로 물고기를 잡고, 관찰하고, 놓아주는 생태체험도 인기

      보릿고개마을로 가는 길에 있는 세계 유일의 연꽃박물관(무료)에 들러서 연아이스크림, 연식혜 등을 맛보는 것도 추천 코스

  추억 속의 5일장, 용문장 들러보기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5일장에 들러 추억 5,000원 어치 담아 오기

  서울에서 2시간이 채 안 걸리는 곳에서 열리는 5일장인 용문장에 들러서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간식거리도 장만해 보기

N : Nobility

담쟁이 두른 돌담이 예스러운 고가(古家)마을, 남사예담촌

• 고고한 선비의 정신이 정갈한 옛 담을 따라 살아 숨 쉬는 경남 산청의 농촌마을, 남사예담촌
  • 걸출한 인재를 배출하던 선비 마을로, 현재 3km가 넘는 옛 담과 고가(古家), 정사(精舍) 등이 멋스럽게 남아있는 문화재의 마을
    • 이상택 고가와 최재기 고가 등 양반 고택과 선비들이 학문을 닦던 서당, 다양한 비석과 정자 등이 있어 마을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

      지리산 천왕봉, 대원사 계곡, 경호강 등 산청 9경 중 제6경으로 소개

  • 여러 세기를 거치면서 마을을 지키고 있는 고목들이 어우러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운 전경을 자랑
    • 특히, 선비들이 학문에 정진하고자 심었던 편백나무와 회화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는 마음의 평안을 제공
  고즈넉한 분위기의 옛 담
  마을의 명물, X자 회화나무
  예담촌 선비정식
• 지리산과 경호강의 정기를 한 몸에 받고, 양반가의 고택과 사당에 머무르면서 여유를 즐기는 고즈넉한 여행이 가능
  • 예절체험․서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나, 한옥 민박체험이야말로 예담촌 마을을 느끼는 필수 코스
    • 부모님은 고택에서 고즈넉한 여유를 즐기고, 아이들은 마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아이들을 위해 전통 물레방앗간 체험, 돌무덤에 불을 지펴 감자를 익혀 먹는 삼곶놀이, 회화나무 염색과 한방족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 농가맛집 ‘예담촌맛집’에서는 ‘약선선비정식’, ‘약선산채정식’ 등 양반들의 건강식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

    주변에 동의보감촌, 문익점 목면시배유지, 겁외사, 성철스님 생가, 지리산, 경호강 래프팅, 대원사 계곡 등이 있어 풍부한 여행 코스 구성이 가능

  마을을 지키는 고목나무 네 그루 찾기

  남사예담촌의 대표적인 고목(古木) 네 그루를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

  가족끼리 팀을 나누어 마을의 4대 고목인 650년 된 감나무, 750년 된 매화나무, 520년 된 향나무, 300년 된 회화나무를 차례로 찾아서 4장의 인증샷을 찍어 오는 미션을 수행해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

마음의 때를 씻어 주는 경주 세심(洗心)마을

• 국가 지정 보물만 150점이 넘는 경주 세심마을은 깨끗한 자연과 우리의 문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농촌마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옥산서원’과 ‘독락당’, 한국 정자의 본보기 ‘계정’, 국보40호인 ‘정혜사지 13층 석탑’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
    • 아름다운 문화재들은 선비정신과 효를 느끼게 하고, 그 안에서 나를 돌아보며 마음을 닦는(洗心) 고요한 시간을 부여
  • 회재 이언적 선생은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빼어난 경치를 지닌 곳을 ‘사산오대(四山五臺)’라 지칭

    사산(四山)은 화개산(東), 자옥산(西), 무학산(南), 도덕산(北)을, 오대(五臺)는 옥계천 주변 경관이 수려한 세심대, 관어대, 탁영대, 징심대, 영귀대를 의미

  옥산서원의 전경
  옥산서원의 외나무다리
  전통 예절 체험 시간
• 역사가 살아있는 이곳에서는 ‘과거로의 여행’ 등 전통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기회도 제공
  • 마을에서는 역사탐방부터 전통헬스 체험, 활쏘기 체험, 예절 교실 등을 운영하여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

    계절별로 체험 프로그램이 바뀌는데, 7, 8월 여름에는 주로 고추 따기와 감자 캐기, 고기잡이, 촛불 탑돌이 등의 체험이 가능

  • 옥산서원 정문은 용추폭포 위 외나무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는데, 자연스레 몸과 마음을 집중하고 외길 선비정신을 느끼는 기회

  장원급제 하여 어사화 받기

  조선 정조 때 실제 과거시험이 열렸던 옥산서원에서 과거시험을 체험

  문과는 시제를 받아 4행시 짓기, 무과는 제기 차기, 활쏘기, 투호 등으로 구성

  과거시험에 참여하는 것도 재미있고, 장원 급제를 한 어린이에게는 어사화와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증정

12종택의 양반마을, 영덕 나라골보리말마을

• 한 마을 안에 총 8대 성씨가 모여 살고, 12종택이 터를 잡고 있는 유일무이한 양반 집성촌
  • 크고 작은 고가(古家)와 문화재들이 산재되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곳으로 과거에는 걸출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

    용암종택, 우계종택, 삼벽당, 소호종택, 처인당, 지족당, 갈암종택, 자운정, 원모재, 오봉종택, 강파헌 정침, 만괴헌, 충효당 등이 보존

  • 뒷산이 날개를 펼친 학(鶴)을 닮았고(나래골), 70년대 보리 생산량이 많다 하여 ‘나라골보리말’이라고도 불리는 곳
  마을 전경
  오봉종택
  보리타작체험
• 마을 주민이 폐교를 구입하여 직접 운영하는 체험학교와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어서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
  •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현대식 숙박시설은 고풍스러운 전경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
  • 고가(古家)를 탐방하는 마차체험과 여치집 만들기, 보리밟기 등 보리를 테마로 하는 프로그램들도 운영
    • 폐교 운동장에서 하는 비석치기, 땅따먹기, 깡통치기, 윷놀이 등 추억의 마당놀이는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체험
  • 과수원(사과, 감, 복숭아)으로 바뀐 옛 보리밭에서는, 특히 복숭아 따기 체험이 활발히 진행 중

    마을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대진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이 있어 푸른 동해와 농촌 체험을 연계하기에 좋은 추천 코스

  여치 소리 들으며 잠들던 선비의 잠자리

  직접 만든 여치집에 여치를 잡아넣고, 잠들기 전 머리맡에 두고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기

  피라미드 모양의 독특한 여치집을 만들고, 과거 농촌 마을의 대표적인 놀이였던 여치잡기도 체험

  은은한 여름의 소리가 들려오는 여치집을 머리맡에 두고 잠들던 선비들의 풍류를 느껴보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