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토양비료학 - 인간도, 작물도, 토양도 영양 균형이 중요 -
요약
1. 식물의 필수영양소
식물은 햇빛, 공기, 흙과 물만 가지고도 스스로 크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 신통한 생물이다. 식물이 어떻게 성장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이 가졌던 의문이기도 하다. 오랜 궁금증은 17세기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점차 밝혀지기 시작하여 결국 현대 비료의 개념에 도달하게 되었다. 결국 비료란 오랜 기간에 걸쳐 학자들이 식물성장에 필요하다고 밝혀낸 무기성분들이 들어 있는 물질이다.
작물이 많이 요구하는 영양소로는 질소, 인산, 칼륨, 마그네슘, 황, 칼슘 등이 있으며 이를 묶어 다량원소(Macro Element)라고 한다. 아주 소량만 있어도 자라는데 문제가 없는 성분을 미량원소라 하며, 중금속도 이에 속해 말 그대로 적량일 때는 약, 많으면 독이 될 수 있다.
2. 지속가능한 농업과 비료
식물이 자라는데 무기 양분은 필수적이며, 높은 생산성을 추구하는 농업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를 막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자는 지속가능의 트렌드는 양분관리기술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수지균형을 맞춘 양분관리의 필요성은 작물생산성과 환경보존을 양립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최적의 양분수지를 유지하면서도 생산성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양분관리기술이 필요하다. 올바른 비료사용법은 개발도상국의 국민 뿐 아니라 도시농업이나 텃밭을 가꾸는 일반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식이다. 사람이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 다른 것처럼 작물도 종류와 생육 단계에 따라 요구량이 천차만별이다. 올바르게 비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땅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토양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기본이다.
먼저, 농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 중 하나는 땅도 작물 뿌리도 숨을 쉰다는 것이다. 또한 매년 또는 매작기별 토양검정을 의뢰하고 물 관리, 비료사용처방 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작물은 말은 못하는 대신 자라는 모양, 꽃, 잎, 줄기의 자라는 양, 특정한 무늬 등을 통해 사람에게 많은 의사를 전달하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인이나 귀농·귀촌인들은 최소양분율의 법칙, 수확체감의 법칙, 우세의 원리, 분할사용의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3. 시사점
비료는 작물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다한 사용은 유한한 자원인 환경과 비료를 낭비하는 일이라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또한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 농업여건 변화로 인해 지구촌 먹거리 생산기지인 토지, 토양, 비료의 중요성은 계속 커질 전망이므로 양분관리 연구도 중요하다.
목차
Ⅰ. 식물의 필수영양소 ································· 1
Ⅱ. 지속가능한 농업과 비료 ······················ 8
Ⅲ. 시사점 ························································· 16
식물은 햇빛, 공기, 흙과 물만 가지고도 스스로 크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 신통한 생물이다. 식물이 어떻게 성장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이 가졌던 의문이기도 하다. 오랜 궁금증은 17세기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점차 밝혀지기 시작하여 결국 현대 비료의 개념에 도달하게 되었다. 결국 비료란 오랜 기간에 걸쳐 학자들이 식물성장에 필요하다고 밝혀낸 무기성분들이 들어 있는 물질이다.
대표적 합성물질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핵산, 엽록소, 기능성 물질 등
비료관리법상 비료의 정의(비료공정규격)
“비료”란 식물에 영양을 주거나 식물의 재배를 돕기 위하여 흙에서 화학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물질
학자들은 공통적으로 처음 나타난 농업형태는 화전농업일 것이라 보고 있으며 2~3년 후 지력이 다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주(화전유랑농업)
화전농업
인분 운반
리비히
하버
식물성장의 근원이 흙이라는 주장은 불, 물, 공기, 흙의 4원소설 때 이미 제기되었으나 부엽토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최초
2kg의 버드나무를 90kg의 흙에 심어 5년간 기른 결과 77kg의 버드나무가 되었으나 흙 무게는 불과 0.5kg만 감소
광합성 후 늘어난 식물 무게는 식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 양보다 많다는 것을 증명하여 물로부터 영양이 공급됨을 확인
식물을 태운 재를 분석하여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방법을 고안하였으며 그 물질을 공급하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
천연질소(N)의 대표, 구아노(오래되어 굳은 새똥더미)
최초에는 암염지대, 동굴지대에서 발견된 흰색 결정이 포함된 암석을 비료로 이용하다 질소임이 밝혀진 후 페루의 구아노, 칠레의 초석 등이 유럽으로 수입
무기질 비료와 유기질 비료(비료 관리법)
농촌진흥청에서 정한 비료의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에 따르면 무기질 비료는 보통 비료에 속하고, 유기질 비료는 부산물 비료
체내에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로 기능성 성분을 만들거나 성장에 관여하는데 쌀에서는 질소가 많으면 밥맛이 떨어져 고품질 쌀은 질소비료로 관리
인산은 과부족보다 토양 중에서 이동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추가로 비료를 줄 때 뿌리 부근에 주는 것이 중요
충분히 있어야 줄기를 튼튼히 하며, 추위나 가뭄, 병해충 등 불량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줌
증 상 | 결핍원소 | 과잉원소 | |
---|---|---|---|
황화발생 | 상위엽 | Fe, S(Zn, Mn, Cu) | Cu, Zn, Ni, Mn, Cd |
하위엽 | N, K, Mg(P, Zn, Mn, Cu) | B | |
상위엽의 생장정지 | B, Ca | ||
반점의 크기 | 대 | K | |
소 | Mn, Ni, P | ||
기형, 균열 | 잎 | Mo | |
줄기 | B, Ca | ||
잎 가장자리 갈변 | K | B, (P) |
<정상>
<질소결핍>
<인산결핍>
<칼륨결핍>
<칼슘결핍>
<마그네슘결핍>
<황결핍>
<철결핍>
<붕소결핍>
<망간결핍>
<아연결핍>
<구리결핍>
<몰리브덴결핍>
미량요소 결핍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전문가의 현장진단이 필요
식물 필수영양소의 구비조건
보통 3가지 정도로 판정하는데 첫째는 그 원소가 결핍되면 완전한 발육을 할 수 없고, 둘째 그 원소를 다른 원소로 대신할 수 없어야 함
화강암을 구성하는 백운모, 장석, 석영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작물을 재배하기엔 부족하고 풍화되면 산성 토양을 형성
비료 사용이 대기, 수질, 토양에 미치는 영향은 보통(화학)비료든 부산물 비료(퇴비, 유박)든 유사함
왜 비료를 무기질 비료와 유기질 비료로 나누어 부를까?
가장 큰 이유는 무기질 비료는 작물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고, 유기질 비료는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좋게 하여 생장환경을 개선하는 역할 분담
지속가능한 농업의 핵심 4R!
적정한 비료원(Right source), 적정한 비율(Right rate), 적정한 시기 (Right time), 적정한 장소(Right place)를 고려해야 실현 가능
(출처: http://www.nutrientstewardship.com/4rs)
ha당 부양가능인구는 표준 78.1명, 무비료 42.2명(’15 농촌진흥청), 표준 대비 무비료 재배의 수량이 논벼 78%, 밭벼 38%, 보리 39% 수준이라는 보고도 있음
적절한 비료의 사용은 토양환경에도 이익
유럽에서 90년간 무기질 비료와 유기질 비료를 적절히 주면서 관리한 밭의 토양분석 결과가 보고(Euro. J. soil sci. 1994. Schjonning 등)
IPCC에 의하면 이산화탄소 톤당 배출가격은 20달러로 탄소저감농법을 통해 매년 300억 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리비히(Liebig)의 「최소 양분율」과 비료
독일의 화학자 리비히는 “작물의 수량은 가장 부족한 양분(제한인자)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주장
밑거름과 웃거름은 비료를 주는 시기로 구분
작물을 심기 전에 토양에 비료와 퇴비를 주어 작물이 뿌리를 뻗고 생육 초기에 필요한 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밑거름
헉?! 건강하지 못한 식물은 인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진짜?
구리는 인체의 헤모글로빈 합성에 중요한 원소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생활에서 고기, 생선 섭취를 통해서 흡수(Environ Geochem Health, 2009, 31:523-535)
양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작물이 뿌리 뻗는 깊이(약 10∼15cm)의 토양을 채취하여 분석을 의뢰
흙은 공기가 잘 통하고 물 공급이 잘되는 떼알구조가 중요하며, 물도 농업용수로 적합한지 여부를 따져봐야 함
토질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의 비율을 조정하고 장기적으로 볏짚, 녹비 작물 등을 시용하여 개량
적정량 이상의 비료사용은 경영비 증가와 품질 악화로 직결되므로 주의
흙토람으로 비료 추천량 알아보기!
토양 시료를 채취하여 인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검정을 하여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준다.
비료사용처방서는 흙토람(http://soil.rda.go.kr)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