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곤충이라 하면

• 정서곤충의 개념화는 단순한 벌레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한다는 지속가능 농업의 틀로부터 출발
  • 산업화시대의 성장논리처럼 사람에게 유리하면 좋은 것, 불리하면 나쁜 것이 아니라 곤충 그 자체와 인간의 정서에 주목한 개념
    • 곤충의 가치를 인간 중심의 취향문화에 두되, 좋든 나쁘든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서 정서적으로 활용한다는 개념
    • 고대문명에서처럼 어떤 상징으로 이용되거나 사람의 정서를 자극하여 음악, 미술의 소재가 되는 등의 모든 활동이 포함
  • 지식기반의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곤충 자체의 생태적 습성과 대사산물을 1, 2, 3차 산업과 연계해 산업곤충으로 활용함
    • 과거는 비단과 꿀뿐이었는데 최근에는 곤충 자체를 식품이나 동물사료로, 봉독 등 곤충 유래 물질을 기능성소재로 주로 활용
    • 그 외로 애완, 체험학습, 테마파크, 치유 등에서 인지, 정서, 육체 기능을 활성화시켜 6차 산업에 활용되는 곤충을 정서곤충이라 정의

      곤충에 대한 사람의 정서를 활용하는 면은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로 학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여지는 높음

  애완용 나비 키트

  나비체험학습

  테마파크

  벅스라이프(애니)

자연 친화와 공감(共感)

• 정서지능과 다중지능이론에서 언급되는 공감능력에는 단지 사람뿐 아닌 자연과의 교감, 공감, 향유 등의 내용이 포함
  • 정서는 긍정과 부정의 두 가지 측면이 있으며, 각각은 강하고 약한 차이에 따라서 여러 형태의 정서를 만듦

    기쁨과 편안함은 긍정적 정서이지만 기쁨은 정도가 강하고, 편안함은 약한 정도의 정서이며 각각의 정서가 합쳐져 새로운 정서를 형성

  • 예를 들면 어릴 적 곤충채집이나 체험을 못한 사람들에서 곤충은 곧 해충만으로 연상하는 것이 부정적 정서
    • 모기나 파리, 개미나 바퀴, 집게벌레나 그리마 등은 대표적인 집안의 해충이자 도시민에게는 공포의 존재

      특히 일부 여성에게 곤충은 사자나 호랑이, 신종플루나 조류독감보다도 훨씬 무섭고 두려운 매우 강력한 부정적 정서 형성

  • 반대로 시골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들에게 곤충은 그 시절 기억과 맞물려 추억과 당시에 느꼈던 정서를 되돌려 주기도 함
    • 좋은 친구 겸 놀잇감이었던 운동장의 개미, 플라타너스의 쓰름 매미, 웅덩이의 잠자리, 참나무의 사슴벌레와 하늘소, 한밤의 반딧불, 풀덤불 속의 여치, 논둑의 벼메뚜기 등

  곰개미

  청줄하늘소

  방아찧는 방아깨비

  고추좀잠자리 짝짓기

이야기 속에 전해지는 곤충의 정서

• 고대 문명과 신화 속에 등장하는 곤충들은 신적이나 비범한 능력의 상징이기도 하였으며, 영험을 지녔던 존재로 인식
  • 이집트문명 속에서 소똥구리는 부활과 창조의 능력을 지녔다고 믿었으며 창조의 신인 케프리(Khepri)의 상징

    둥근 똥은 태양을 상징하고, 그것을 굴려가는 행동은 매일 해를 뜨고 지게 하는 태양신 라를 상징한다고 믿었음

  • 그리스 신화에서 사슴벌레는 비파 연주와 함께 재능이 뛰어난 가수인 목자 세람보스(Cerambus)가 변한 마법을 가진 존재

    로마시대 이후 병에 걸린 아이들에게 사슴벌레나 사슴벌레 모양의 목걸이를 달아주는 관습을 가짐

  • 형화환(螢火丸)은 질병, 전염병, 온갖 귀신과 무서운 동물뿐 아니라 전쟁과 도적의 침해를 물리칠 수 있다고 전해 옴

    반딧불이로 만든 형화환(螢火丸, 무위환)에는 후한시대 형화환(螢火丸)을 지닌 유자남 장군을 적이 털끝 하나 해치지 못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음

  • 잠자리는 일본문화에서 승리를 부르는 곤충이란 뜻으로 승충(勝蟲)으로 불리면서 전국시대 갑옷, 투구, 무기장식에 널리 이용

    강한 사냥 능력과 앞으로 전진하는 습성 때문에 결코 후퇴하지 않으며 승리를 부르는 행운의 곤충으로 여겨지게 됨

  태양신 라 소똥구리

  마법의 사슴벌레

  형화환의 반딧불이

  잠자리장식의 투구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곤충의 정서성

• 곤충이 가진 오묘한 빛깔과 독특한 모양은 오래 전부터 아름다운 것을 소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자극
  • 가장 널리 쓰인 나비모양은 완벽한 선대칭 모양으로, 다양한 무늬와 색을 지녀 동서양의 많은 디자인에 활용
  • 비단벌레는 삼국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오색영롱한 아름다운 딱지날개를 가져 주로 왕릉의 금속공예에 사용돼 ‘왕의 곤충’이라 불림
    • 경주 금관총과 황남대총 등에서 출토된 말안장꾸미개와 말띠 드리개 등 비단벌레 장식이 다수 발굴되어 보존 및 복원됨

      비단벌레의 날개에는 철, 구리나 마그네슘 등의 금속성분이 17개의 적층구조에 따라 배치되어 보는 각도에 따라 영롱한 색채를 보여줌

  태양신 라 소똥구리

  마법의 사슴벌레

  형화환의 반딧불이

  잠자리장식의 투구

• 사람에게 대화한다는 느낌을 주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소리곤충 또한 동서양 모두에서 친숙히 여기는 존재
  • 시경을 비롯하여, 조선의 시조에 이르기까지 귀뚜라미, 베짱이,여치 소리를 즐기고 이를 시상(詩想)으로 표현한 작품이 많음

    두보의 시 ‘귀뚜라미(促織)’는 ‘몹시 작고 가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슬픈 소리로 이렇듯 사람을 울리는가?’라는 표현으로 시작

  •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청나라 마지막 황제였던 푸이와 함께 처음과 마지막 장면에도 여치가 등장

손노리개 곤충과 소리 곤충

• 시골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 속에 곤충과 관련된 흥미진진한 이야기 한 두 가지 정도는 간직
  • 중세 유럽이나 중국에서는 곤충을 이용한 경주, 싸움 등의 도박문화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짐
    • 귀뚜라미 수컷으로 싸움을 시키고 돈을 거는 도박은 중국에서 인기 높은 오락 중 하나
  • 포충망 잠자리채 대신 거미줄을 여러 겹 입힌 잠자리채로 잠자리를 잡거나 참나무 수액에서 사슴벌레나 하늘소 등을 잡음
  • 아이들 세계에서 곤충은 잡아서 놀잇감으로 삼을 수 있는 만만한 동물로 나비, 잠자리, 풍뎅이, 사슴벌레나 하늘소 등을 선호
    • 나비와 잠자리를 잡는데 지금처럼 포충망으로 덮치는 것이 아니라 거미줄을 입힌 잠자리채로 날개를 살짝 붙이는 것이 특징

      나비나 잠자리를 꾀는 노래도 불렀는데 그 중의 하나를 소개하면 ‘나비 나비 짱짱/범나비 짱짱 또는 잰잘나비 공-공/잰잘나비 공-공/높이뜨면 죽-고/얕이뜨면 살-고/잰잘나비 공-공/잰잘나비 공-공’같이 구전되어 왔음

    • 소설 ‘톰 소여의 모험’에 투구풍뎅이를 잡아 거래하거나 성냥갑 마차 끌기를 하는 내용을 보면 동서양이 비슷하였음이 짐작
  • 장터에서는 일종의 뽑기 게임이 있었는데 물통 주변에 상품을 놓고 물방개를 풀어 헤엄쳐 선택하게 하는 경품 추첨 방식

  잠자리 잡기

  하늘소 돌 들기

  여치집

  물방개 뽑기

• 사람에게 대화한다는 느낌을 주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소리곤충 또한 동서양 모두에서 친숙히 여기는 존재
  • 시경을 비롯하여, 조선의 시조에 이르기까지 귀뚜라미, 베짱이,여치 소리를 즐기고 이를 시상(詩想)으로 표현한 작품이 많음

    두보의 시 ‘귀뚜라미(促織)’는 ‘몹시 작고 가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슬픈 소리로 이렇듯 사람을 울리는가?’라는 표현으로 시작

  •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청나라 마지막 황제였던 푸이와 함께 처음과 마지막 장면에도 여치가 등장

  베트남의 전통 놀이 ‘쭈온쭈온’

  쭈온쭈온은 베트남어로 잠자리를 말하며, 대나무로 만든 잠자리를 손가락 끝에 올려놓고 오래도록 균형을 잡는 놀이

  • 대나무 잠자리를 손가락 끝에 두면 실제 잠자리처럼 까딱까딱 움직이는데, 이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 손가락 뿐 아니라 이마, 턱, 손등 등 다양한 신체부위를 이용하거나 한 손에 여러 개를 올려서 할 수도 있음
•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은 소리를 가진 곤충들은 사람 가까이 두고 그 소리를 즐기는 문화가 많았음
  • 고대 그리스에서는 새를 기르듯이 갈대와 버드나무로 집을 만들어 매미를 넣어 소리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음
    • 중국에서도 당나라 때부터 곤충 집을 만들어 귀뚜라미를 넣고 실내에서 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음
  •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 후궁들이 귀뚜라미를 금롱 속에 넣어 베갯머리에 두고 울음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을 달랬다고 전해짐
    • 조선시대 연산군은 유일하게 곤충을 채집하는 부서를 만들어 다양한 곤충들을 잡아오게 했다고 조선왕조실록에 전해짐

    조선시대 곤충 담당 관서 ‘회동습역소’

    조선조 연산군은 조정에 곤충채집 담당 관서로 회동습역소(會童習役所)를 설치하고 잠시 운영을 하였으나, 폐위로 조직이 해산됨

    • 회동습역소는 사내종 중에서 어리고 총명한 아이들을 뽑아서 궁궐 문 밖에서 교대로 근무하면서 곤충을 잡도록 하여 왕에게 바치는 게 업무
    • 그 사내종들은 광주리를 들고 귀뚜라미·메뚜기·두꺼비 등을 잡으러 다님
  • 헤이안 시대 일본 귀족 사이에서도 소리곤충이 크게 유행하여 방울벌레, 솔귀뚜라미를 잡아 궁중에 바쳤다는 기록이 있음

정서기반의 좋은 산업 콘텐츠

• 곤충마다 다양한 특성들은 각각의 캐릭터로 매력을 살릴 수 있어 영화나 게임 등의 단골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즐거움을 주는 존재
  • 만화와 영화로 소개된 곤충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등장하여 곤충의 특성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됨
    •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개미와 소통하는 앤트맨과 거미의 능력을 가진 스파이더맨 등은 젊은 층에 매우 친숙
  • 벅스라이프, 꿀벌 대소동, 슈퍼미니 등 애니메이션은 곤충을 친근하게 표현하여 어린이를 비롯하여 많은 연령대에 인기
    • 꿀벌, 개미 등 친숙한 사회성 곤충을 주인공으로 한 모험, 친구 곤충과 싹트는 우정 등을 어린이 심리로 그려 흥미를 불러옴
  • 최근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게임 ‘포켓몬 GO’의 포켓몬들은 모두 동물과 곤충들의 생태적 특징을 포인트로 한 캐릭터들

    인기만화이자 세계적인 히트게임인 ‘포켓몬‘은 주인공이 포켓에 몬스터를 잡아넣는 모험이야기로 어린 시절 곤충채집을 즐겼던 개발자 사토시가 채집 경험을 못한 현대 아이와 어른들에게 게임을 통해 대리 만족을 줌

  스파이더맨

  앤트맨

  슈퍼미니

  포켓몬고

손쉬운 학습교재로 각광

• 귀했던 곤충의 대량사육이 가능해지면서 도시 어린이들에게 유행하여 곤충이 애완용 또는 관찰학습용으로 각광받기 시작함
  • 도시화로 채집할 수 없는 곤충들을 직접 만지고 키워볼 수 있다는 어린이 세대의 강한 호기심이 유행을 확산시킴
    • 작은 공간에서 낮은 비용으로 키우면서 흥미로운 곤충생태를 관찰하고, 이러한 활동이 정서함양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 최근 교육용으로 보급되는 품목으로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배추흰나비와 왕귀뚜라미, 울도하늘소 등으로 점차 확대 중

    장수풍뎅이 수컷

    왕사슴벌레 수컷

    왕귀뚜라미

    배추흰나비

• ‘무주반딧불축제’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만의 특징이 잘 드러난 곤충을 새로운 축제의 콘텐츠로 채용하기 시작
  • 반딧불축제의 대표는 ‘무주반딧불축제’로서 올해 20회를 맞이하여 20여 만 명의 방문객과 10억 이상의 소득을 올림
  • 나비축제는 ‘함평나비대축제’가 독보적으로 올해 18회를 맞이한 축제이며, 대기업도 그린마케팅 일환으로 참여
    • 16년 축제에서 노랑나비 등 24종 20만 마리를 이용하여 방문자 수만 29만 여명으로 입장료만으로도 개최 비용을 초과
  • 지자체의 주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체 곤충을 아우르는 대규모의 ‘곤충엑스포’ 사례도 나타남
    • 경북 예천군은 2007년부터 4년마다 ‘곤충세계엑스포’를 개최하는데, 3회째인 2016년은 62만 명이 방문한 큰 축제로 발전
  • 지자체에서 살아있는 곤충전시관·생태관 등 20여 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역 홍보와 과학교육 및 정서함양에 적극 활용
    • 2016년 설립된 ‘대전곤충생태관’은 9일 만에 방문자수 1만 명 돌파

    무주반딧불축제

    함평나비대축제

    예천세계곤충엑스포

    서울대공원 곤충관

지식기반의 신산업 소재

• 최근 곤충의 다양한 능력이나 특정 물질, 구조를 분석하여 응용하는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이 발전
  • 생체모방공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곤충의 특성을 닮은 로봇('09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 군사용 로봇 파리나 바퀴벌레, 6～8개의 다리를 가진 운반체,기존 내시경을 대신하는 자율나노로봇 등이 연구 중
  • 모르포 나비의 경우 특유의 날개 구조에서 힌트를 얻어 화장품,디스플레이, 광발색 섬유, 무기물나노소재 등에 이용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곤충 ‘모르포 오로라 나비’

    모르포 오로라(Morpho Aurora) 나비는 중남미의 나비 종 중 하나로 2015년 19만 5천 달러(약 2억 1450만원)에 판매

    • 이 모르포 나비는 푸르게 빛나는 날개가 드물게 5개인 수컷 나비로 보호종임에도 불구하고 수집가에게 판매
    • 모르포 나비의 푸른색은 색소가 아닌 날개 표면의 독특한 미세구조와 빛의 반사 및 간섭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

다음을 준비하는 정서곤충

•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정서적,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콘텐츠
  • 곤충체험 이후 초등학생들의 스트레스 감소 및 사회성과 자아존중감(정서지능)이 높아지는 효과가 확인(‘15 농촌진흥청)
  • 1～2인 세대와 실버세대의 증가 추세는 반려동물이나 정서곤충기르기에 좋은 기회가 될 트렌드로 판단
    • 소리곤충 돌보기가 마음에 안정을 주고 우울증 개선과 인지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음(‘15 농촌진흥청·경북의대)

      왕귀뚜라미를 2개월간 키운 노인들의 우울증 지수는 3.9에서 3.1로 감소, 인지기능 지수는 26.7에서 28.1, 정신적 삶의 지수는 73.4에서 78.3으로 증가

• 기존의 정서곤충이 대규모 생산과 판매 또는 이벤트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체류·체험중심형 또는 곤충마을형으로 진화 필요
  • 곤충은 환경오염 정도에 따라 살 수 있는 종류와 개체수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 포인트
    • 일례로, 깨끗한 환경에 사는 반딧불이를 축제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식은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

      우리나라는 단순히 반딧불을 보러 갔다가 오는 것이지만 일본은 주변의 깨끗한 환경에서 푹 쉬고 놀면서 부수적으로 반딧불을 본다는 것이 차이

  • 곤충농가 같은 특정 장소에서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고 마을과 주변의 자연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 마을 길, 시내, 숲, 논둑길마다 사는 곤충이 다르므로 체험과 해설을 위한 코스개발과 해설가가 필요한 프로그램이 탄생

교육교재 일색에서 탈피

• 정서곤충이 농산업 측면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의 발굴이 필수
  • 일본의 경우 경제호황과 더불어 정서곤충의 붐이 일어나면서 주요 고객층과 대상 품목이 엄청나게 많고 다양함
    • 우리나라는 주로 학생위주의 소비시장으로 매우 협소하며, 생산유통도 매우 제한적이라 근본적으로 시장활성에 한계를 노출

    우리나라 곤충시장의 협소성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정서·애완 곤충의 사육 경험이 있는 소비자 48.1%는 대부분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15 KREI)

    • 구입 이유는 자녀가 좋아해서가 40.6%로 가장 많았고, 학교 학습용 23.5%, 자녀 정서를 위해서가 23.5%를 차지
    • 곤충 사육의 중단 이유는 자녀가 성장해서 관심이 떨어졌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음

시장이 좁고 연구투자가 어려워 국가주도가 필요

• 대부분 영세농가 중심의 생산과 고령화된 촌락이 많아 국가주도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이 매우 중요
  • 체험형 정서곤충의 이용은 주변의 마을환경을 보존하고 활성화하는 순기능도 있어 이를 포함한 연구투자가 중요
    • 지역별 특화가 중요하므로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주변 환경을 모두 이용하는 생태체험공원 형태의 마을 조성도 필수
    • 정서곤충의 활용도를 높이는 지식과 감성을 갖춘 교육, 체험, 힐링 코디네이터, 전문 해설가, 공간 설계자의 육성지원도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