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의 5色매력

• 걷기의 매력은 몸과 마음의 건강뿐 아니라 자아 성찰, 자연과의 동화, 문화의 체험, 역사의 재발견 등으로 표현이 가능
  • 걷기는 남녀노소 모두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튼튼하게 하며,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완화하는 등 정신적 건강도 증진
  • 경쟁과 변화에서 벗어나 잃었던 ‘나’를 재발견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
  •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걸으며 몸으로 직접 느끼고 내가 자연과 동화되는 소중한 경험
  • 지역별로 숨겨진 문학과 예술작품의 배경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느끼는 문화체험
  • 역사적 사건의 배경을 걸으면서 역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
  걷기의 5色매력

몸과 마음의 건강

• 걷기는 특수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으로, 히포크라테스는 걷기를 최고의 보약으로 칭송
  •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압을 내리는 도파민 분비가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 도움
    •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주 2시간 이상 걷는 여성은 뇌졸중 발병 위험이 30%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 낮은 강도로 지속하는 걷기 운동은 지방이 효율적으로 분해되어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수영보다 탁월
    • 미국 매사추세츠의대 연구진은 주 4회, 한 번에 45분 걷는 사람은 음식물 섭취와 상관없이 매년 체중 8.2kg 감량이 가능하다고 발표

      걷기는 뼈를 강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근육을 강화하여 지구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존재

• 복잡한 일상을 떠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존재
  • 걷기는 뇌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자율신경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
    • 고통을 경감시켜 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인 베타 엔돌핀 분비가 촉진되어 우울증 해소에도 효과적

      베를린 자유대학의 스포츠 의학부는 걷기의 우울증 해소 효과를 실험을 통해 증명

  ‘나는 걷는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중국의 시안(西安)까지 실크로드를 따라 걸어서 여행한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도보여행기

  환갑이 지난 프랑스의 은퇴기자가 실크로드를 차를 이용하지 않고 오직 두 발로 여행하며 쓴 여행기

  자아를 재발견해 나가는 과정, 지역별 문화, 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 등을 자세하게 기록한 도보여행의 바이블

자아성찰

• 경쟁과 변화에 지친 현대인에게 잃었던 ‘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느끼려는 욕구가 높아지며 도보여행의 인기가 상승
  • 슬로라이프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인해 유명 관광지를 자동차로 빠르게 방문만 하던 기존 여행방식의 대안으로 ‘걷기’가 부상
    • 등산이나 달리기와 달리 급격한 체력소진이 없고, 천천히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자아성찰이 가능
  • 일본의 시코쿠 길4)은 원래 불교 성지순례 길이었으나 최근에는 자아 성찰, 심신 치유 등의 목적으로 연간 30여만 명이 방문
• 우리나라 국토를 걸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계에 도전하는 기회를 갖는 국토종단순례에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증가
  • 참여이유는 성취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과 소통, 자아성찰, 우울증 극복 등 다양
    • 프랑스의 사회학자 다비드 르 브르통 교수는 저서 ‘걷기 예찬’에서 정신적 시련은 걷기라는 육체적 시련으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주장

      우리나라는 전남 해남의 땅끝에서 출발하여 강원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의 약 700km 코스가 가장 유명

  시코쿠 순례 길(일본)
  시코쿠 사찰(일본)
  농촌사랑 국토대장정(한국)

자연과의 동화

• ‘걷기’에는 자동차 여행으로 느낄 수 없는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존재
  • 지나는 길 주변의 각종 야생화, 곤충, 풍경 등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길 수 있어 자신도 자연의 일부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 가능
    • 기존 여행이 주로 시각적 즐거움에 의존하였다면 걷기는 새소리, 바람소리를 듣고 꽃향기를 맡는 등 다양한 감각을 동시에 충족
  • 계절별로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명의 소중한 가치도 재발견
• 세계 각국은 자연생태 체험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길을 국가적 사업으로 조성
  • 미국과 영국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연결한 ‘National Scenic Trails’를 구축
  • 호주의 ‘알프스 워킹트랙’ 주요 구간들은 국립공원을 지나가기 때문에 구간별로 다양한 자연의 변화를 체험
  • 뉴질랜드는 20개 주에 130개 이상의 걷기 전용 ‘Walkway’를 조성하여 다양한 생태도보 여행객의 수요를 충족
  •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는 국민들이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보다 쉽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문화 탐방로’를 조성 중
  알프스 워킹트랙(호주)
  Walkway(뉴질랜드)
  순천만 생태탐방로(한국)

문화 체험

• 다양한 문학과 예술 작품의 배경이 된 공간으로 들어가 예술가의 혼이 서린 길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
  •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의 배경이 된 길을 선택하여 여행
    • 토지’, ‘아리랑’ 등의 소설이나 ‘향수’, ‘서편제’와 같이 우리의 정서를 잘 표현한 예술작품들의 배경이 된 길 등

      가산(可山)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강원도 봉평장 가는 길에는 작품에 나오는 노루목 고개 등이 실제 존재

  • 위대한 예술가의 혼이 남아 있는 생가, 작업실, 묘지 등 흔적을 천천히 돌아보며 예술가의 삶을 느껴보고 소장품과 작품도 감상

  독일의 동화가도(Märchen strasse)

  그림(Grimm) 형제가 탄생한 하나우에서 ‘브레멘 음악대’로 유명한 브레멘까지 약 600km의 여행 루트

  그림 형제가 민담을 채집하고 정리한,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를 따라가는 여행길

  하나우 - 슈타이나우 - 알스펠트 - 카셀 - 한뮌덴 - 괴팅겐 - 하멜른 - 브레멘으로 이어짐

  ‘브레멘 음악대’, ‘피리 부는 사나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의 배경

• 고택과 산골마을 등 지역의 전통문화가 서린 길을 걸으며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가치를 재발견
  • 문화체육관광부가 ’09년 선정한 소백산 자락길은 선비촌 등 전통 유교 문화와 한드미 마을에서의 산촌 생활 체험이 가능
  • 경북의 퇴계 오솔길은 이황 선생이 산책을 즐기던 길로, 시작점에 있는 농암종택에서는 고택 감상과 종가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제공

역사의 재발견

•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길을 걸으면서, 그 위에 켜켜이 쌓인 숨은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
  • 미국은 ‘68년 국가의 역사자원을 몸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역사관광 루트인 ’National Historic Trails‘를 조성
    • 150년 전 미국의 30만 개척자들이 걸었던 기나긴 여정을 따라 걸으며 개척자 정신을 느껴보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총 17개의 루트가 있으며, 캐스퍼 요새 박물관, 니컬레이슨 미술관, 오리건 트레일 공예품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

• 우리 조상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길을 걸으며, 역사 속 위인의 삶을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
  • 다산 남도 유배길은 강진과 영암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정약용 선생의 흔적이 곳곳에 살아 숨쉬는 길로, 다산의 시와 명언도 감상
  • 산청에서 진주, 하동까지 충무공이 모친상을 겪는 고통 속에서 지나던 백의종군 길은 애국심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
    • 이순신 장군이 삭탈관직을 당한 뒤, 1597년 음력 4월 1일부터 삼도수군통제사에 다시 제수되는 8월 3일까지 거친 고난의 길

      최근에는 백의종군 길 체험 특강, 청소년 극기 캠프, 남사예담촌의 전통 한옥마을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개척자 체험(미국)
  남도유배길 표지(한국)
  백의종군 길 비석(한국)

슬로라이프, 슬로로드

• 그린로드는 다양한 가치의 농촌 어메니티를 가진 마을과 마을을 이야기, 사연, 목적 등으로 이어 놓은 길
  • 마을(점(點))은 출발, 경유, 도착지점이며 서비스 제공 장소로서 각각의 차별화된 느낌을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장소
    • 길 안내, 휴식, 치료, 체험, 특산물 판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 길(선(線))은 이용자에게 교육, 휴양 등 동기와 건강 등 목적을 제공하는 중요한 동선으로 다양한 선택을 부여
    • 길을 느끼는 도보, 자전거 등 최적의 수단과 관광, 체험 등 주요 목적 등을 선택
  제주 아홉굿마을 의자공원
  특이한 경관자원(서천 연꽃)
  울산 태화강 청보릿 길
• 현재는 출발지, 경유지, 도착지로만 이용되고 있는 마을의 개념을 확장하고 단순한 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한 복합공간화
  • 다양성, 생태계, 古건축물, 농촌경관, 농촌공동체의 독특한 문화나 전통 등 농촌 고유의 가치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

    어메니티(Amenity)란 환경, 생태 등 자연적인 것은 물론, 문화, 역사, 교육 등 인위적인 것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개인, 공공이 모두 공급 가능

그린로드의 탄생

• 점이 되는 농어촌의 어메니티를 발굴․개발함으로써 슬로라이프 트렌드와 도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가능
  •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와 달리 우리나라의 ‘길’은 스토리가 매우 단편적이며, 마을마다의 역할이 미약
    •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와인로드는 14개의 와인루트에 따라 서로 다른 포도주, 역사에 디자인을 엮어 마을만의 특색을 개발

      포도재배농가, 꿀이나 오일 생산업자, 와인바 및 상점, 레스토랑 등 모두가 지역의 일관되고 통일된 어메니티를 창출

  • 스토리텔링 위주의 길 조성사업에 다양한 목적과 체험, 교육 등의 가치를 부여
• 휴양, 관광, 교육 등 통합된 콘텐츠의 제공으로 경관, 이색 먹을거리 중심의 국내 관광문화를 여유를 즐기는 선진형 문화로 업그레이드
  • 걷기문화의 확산 등 세계적인 트렌드의 유입에도 우리나라에는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아직 부족
    • 지역의 사적지, 일몰 등의 경관, 승마나 스키 등의 레저, 사과 따기나 약초 캐기 등 체험이 포함된 복합 콘텐츠 개발이 필요

  일본 군마현 신치촌(新治村, 니하루무라)의 사례

  산촌문화, 자연환경, 온천지대, 레저, 교통수단이 조화를 이뤄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농촌마을 단지

  온천공원, 농가민박, 관광농원 등의 콘텐츠와 신칸센 등의 교통수단, 스키 등 현대적 레포츠를 연계

  마을마다 유리 조각, 목공예, 호두공예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1가구 1이미지 갖기 운동’ 등으로 산골오지에서 일본 최고의 생태체험공간으로 변신

이합집산(離合集散)

• 그린로드의 운영에는 문화, 역사, 체험, 건강 등의 다양한 콘텐츠와 지역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의 전략이 필요
  • 마을 단위가 아닌 권역 중심으로 이합집산(離合集散)의 묘를 살린 소비자 중심의 개방형 개발전략 수립이 중요
    • 이합(離合)단계는 문화 등 콘텐츠와 관광사업의 요소를 최대한 발굴하고, 시너지가 기대되는 요소를 결합한 서비스 개발

      이(離)는 어메니티 요소를 최대한 발굴하는 것이며, 합(合)은 발굴된 요소 중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것끼리 결합하는 것

    • 집산(集散)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발굴된 어메니티 요소를 이용하여 그린로드를 만들고(集), 길을 따라 스토리와 체험을 배치(散)

      집(集)이란 발굴된 어메니티 요소를 이용하여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며, 산(散)은 도중의 마을마다 스토리를 배분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배치하는 것

• 디자인 개념 도입, 관광지 등 기존 기반 활용, 귀농․귀촌 인력 흡수, 투자 유치 등도 고려한 종합적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이 필요
  • 유럽, 일본 등은 90년대부터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어메니티를 발굴하여 이용

    우리나라는 ’03년부터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아직 초기단계

  레일바이크 체험(곡성)
  양떼목장 (대관령)
  곶감 깎기 체험 (완주)

그린로드 모델

• 관동대로(서울-강릉)는 다양한 스토리와 특징이 존재하여 이합집산의 원리를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그린로드 구성이 가능

  이(離) : 콘텐츠	합(合) : 서비스	집(集) : 스토리	산(散) : 배치
  자연 경관 음식 문화 특산품 역사적 인물 예술작품의 배경	경관 + 특산물 (메밀밭 + 메밀) 교통 + 숙박 (기차 + 농가 민박) 체험 + 음식 (감자 수확 + 옹심이)	역사적 사건 (신사임당, 오죽헌 등) 문학과 예술 (정선∼봉평 5일장 등) 수행 및 자아성찰 (월정사 등)	템플스테이 장터 방문 예술 감상 역사 기행 농가 체험

  • ‘메밀꽃 필 무렵’의 장돌뱅이 허생원이 다닌 장터길 따라 걷기

    횡성의 소고기 - 봉평의 메밀밭, 막국수 - 대화의 적송(赤松), 옥수수엿 - 정선의 아우라지 등 경관, 찰옥수수, 레일바이크, 래프팅 체험 등

  • 단종의 슬픔을 느껴보는 순환버스, 자전거, 도보 여행

    원주의 박경리 문학공원 - 제천 사과․의림지․배론성지(천주교) - 영월 청령포․동강․사과․포도․김삿갓․단종문화제 등

  • 강원대찰(大刹) 도보일주 또는 신라 마의태자의 자취 따라 걷기

    진부의 월정사․상원사 - 영월 사자산 법흥사 또는 인제 상남 김부대왕로

  • 기차와 순환버스로 가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關東別曲) 기행

    울진 망양정, 삼척 죽서루․환선굴, 강릉 경포대․선교장, 양양 낙산사․송이 등

  선교장 다도학교(강릉)
  관동팔경중망양정(겸재정선)
  메밀꽃 축제 (봉평)

즐기고 느끼는 올바른 관광문화의 정착

• 농촌지역의 경관 훼손, 사생활 침해, 재산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선진형 여행문화와 여행 수칙의 개발 및 조기 정착이 시급
  • 산티아고 순례길, 일본 장거리자연보도 등과 같이 여행자로 인한 농작물 피해, 환경오염, 사생활 침해에 대해 보상 규정 마련
  • 볼거리, 먹을거리 위주의 여행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와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는 여행문화 정립방안도 동시에 고려

그린로드를 활용한 지역의 균형발전 및 도농교류 확산

• 대부분의 길 사업이 농촌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농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나 농외소득 향상과 연관시키는 전략이 필요
  • 부처나 지자체 중심의 길 조성사업은 대부분 도시민을 대상으로 기존 중소도시의 숙박, 요식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 교통이 편리한 중소도시는 여행여권 발급, 순환버스 출발지 등으로 활용하고, 실제 탐방로는 농촌마을을 중심으로 구성
  • 코스 완주의 성격에 따라 ‘녹색 포인트’를 교부하여 국립공원 입장료, 공공 교통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
    • 산티아고 가는 길, 미국의 National trails 운영방식을 벤치마킹 하여 통합 여행여권, 등급 및 인증시스템을 운영

      철도, 고속버스가 도착하는 도시에 인증소를 운영하고, 경로의 중간 기착지가 되는 마을에서 도장을 받아 코스 완주 시 인증소에서 인증서 교부

기존 인프라를 이용한 농촌 경제권의 확장

• 마을 자체의 어메니티 자원에만 얽매이지 않고, 이웃 마을과 제휴하여 짧은 이야기 길도 만들고 자원도 공유하는 확장전략이 요구
  • 현재 전통테마마을과 농촌체험마을은 거의 이웃하여 위치하고 있으나, 서로의 장점을 활용한 윈-윈 전략은 부재
    • 예를 들어, 전남 곡성 기차테마마을의 레일바이크 도착 장소와 가까운 체험마을이나 농촌테마마을을 연계한 이야기 길을 개발

      레일바이크 도착역에 렌탈 자전거를 비치하여 이웃마을로 유도하고, 마을에서는 자전거를 탄 방문객에게 작은 특산품을 증정하는 연계상품을 개발

• 젊은 연인, 유아를 위한 놀이공원, 스키, 승마 등 레포츠시설을 모두 포함하는, 농촌 경제권의 개념 확장이 시급
  • 레포츠에 관심이 많은 도시민들에게 충분한 놀 거리를 제공하고, 방문자들에게 마을의 건강 식단을 이용하게 하는 등 전략 수립

    지역 버스터미널 및 기차역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도시락이나 지역만의 특색이 담긴 간식거리나 기념품 판매도 고려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사업 시행

• 길 만들기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인식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고객관리 등 전문 인력을 육성·활용하기 위한 소양교육도 실시
  • 숙박과 식사, 모두 하나의 마을 상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경영 마인드 배양 프로그램 개발 및 정기 컨설팅이 시급
    • 위생에 민감한 여성이나 유아들을 대상으로 민박 외에도 인근의 펜션 등 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자원 활용기법
    • 마을특산물 판매 시에도 가격과 품질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는 전문판매자 등 인적자원을 육성

부처별 역할 분담 및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 부처별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역할 분담 및 개발 정보에 대한 통합 정보처리시스템 구축이 필요
  • 길 만들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부처간 업무 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 공동 DB 구축·이용이 시급
  •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은 시설, 디자인 등의 기반 조성, 문화체육 관광부, 농촌진흥청은 컨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제공으로 역할 분담
    • 전문가 집단과 기존 DB의 활용도를 고려하여 농촌어메니티는 농촌진흥청, 지역 스토리발굴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담당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농촌마을에 대한 R&D 강화

• 도보, 자전거여행의 코스별 입지 분석에 따른 농촌마을 어메니티 개발 및 활성화 연구
  • 어메니티 개념의 접근은 농촌진흥청이 유일한 연구기관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도농 교류의 관점까지 확대한 연구가 필요
    • 고객층을 고려한 숙박(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 시설, 로컬푸드 개념을 고려한 지역 고유의 음식차림 등으로 참여마을의 차별화
    • 코스 개발에 대한 자료 수집을 위한 걷기, 자전거 동호회 등의 초청행사 개최 및 지적사항의 피드백
• 지방자치단체별로 농촌지역 개발을 위한 ‘그린로드 및 농촌어메니티 개발 매뉴얼’의 제작 및 배포
  • 지자체, 문화체육관광부, 어메니티 관련 대학과의 MOU를 통해 개발 중인 농촌어메니티 현황 파악 및 지표개발 후 수준 평가 병행

통계로 보는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