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쓸어 모은 새싹작물 - 떡잎부터 알아본 건강기능성-
요약
1. 새싹작물 바로알기
새싹작물은 작물 종자를 싹틔워 어린잎, 줄기, 뿌리의 완전한 식물적 특징을 갖춘 어린 콩나물 형태의 작물을 말한다. 옛 선조들은 다양한 새싹작물을 몸에 좋은 약초(藥草)로 활용하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개선하였다. 서양에서는 새싹작물을 이용한 역사는 짧지만 건강기능성 물질과 효능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개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웰빙 영향으로 새싹채소 소비는 증가하고 있으며, 채소라기보다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여기는 분위기이다. 새싹채소는 신선편의 식품시장에서 주로 소비되며 국내 시장규모는 2015년 956억 원으로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 새싹작물 열전(列傳)
브로콜리싹은 비만을 개선하고, 눈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배추싹은 변비에 좋은 섬유질과 항산화 효능이 있는 비타민C 함량이 높다. 순무싹은 독특한 향과 식감이 좋으며, 칼륨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아 혈압을 내리며, 비타민 B와 칼슘 함량도 높아 뼈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자주개자리라고도 불리는 알팔파싹은 순한 맛으로 다른 식재료와 잘 어울리며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고 피부상태 개선에 탁월하다. 메밀싹은 단맛이 나며 소화를 돕는 아미노산이 많아 육류와 함께 먹으면 좋다. 콩(콩나물)은 발아 시 소화가 잘 되고,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B1, C가 풍부해 해장국 단골재료이다. 다채싹은 맛은 담백하고 떫은 편으로 국, 무침, 조림,
볶음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며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다. 녹두(숙주나물)는 예부터 해열, 고혈압, 숙취해소에 이용되었으며, 나물무침이나 국거리, 샐러드용으로 알맞다.
보리싹은 일본에서 처음 영양성분과 건강기능성 연구가 시작되어 현재는 일본의 인기 만점 5대 건강식품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등재하고 국제 식품규격위원회(CODEX)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 밀싹은 미국에서 시작된 해독 주스로 명성을 얻기 시작해 지금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땅콩싹은 뼈 건강에 효능이 탁월하고 항산화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고령친화식품이다.
농업의 6차 산업 시대를 맞아 분말, 환, 녹즙, 차(茶)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 판매하여 강소농(强小農)이 된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참선진 녹즙과 애농영농조합법인, 이엠푸드, 새뜸원, 청보리식품이 그 예이다.
3. 시사점
소비자들이 낯설지는 않을 정도로 자리 잡았으나 시장의 규모나 다양성이 부족하여 육성을 위해서는 새싹작물을 ‘농업’으로 보는 시각이 중요하다. 또한 최근 세계의 동향이나 아시아의 음식 세계화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화를 위해서는 식문화 수출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새싹작물 바로알기 ·····························1
Ⅱ. 새싹작물 열전(列傳) ··························6
Ⅲ. 시사점 ·····················································15
새싹작물은 작물 종자를 싹틔워 어린잎, 줄기, 뿌리의 완전한 식물적 특징을 갖춘 어린 콩나물 형태의 작물을 말한다. 옛 선조들은 다양한 새싹작물을 몸에 좋은 약초(藥草)로 활용하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개선하였다. 서양에서는 새싹작물을 이용한 역사는 짧지만 건강기능성 물질과 효능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개발하였다.
새싹채소는 식물의 씨앗이나 눈, 발아한지 일주일정도 된 것, 베이비채소는 새싹채소 보다 크고 다 자란 성숙채소 보다는 작은 채소
새싹을 일컫는 또 다른 다양한 말들
한글로는 싹, 새싹, 신아(新芽), 순 등으로 부름
영문으로는 Bud, Sprout, Seedling, Grass 등으로 표기
새싹작물과 관련된 우리 세시풍속
보리싹점은 농가에서 자라고 있는 보리싹의 성장 상태를 보아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는 농점(農占)
6월경의 벼의 새싹이 12∼15cm 자랐을 때 그늘에 말려 한줌 정도를 5홉 (약 1L)의 물로 달여 차(茶)처럼 마시면 신장병, 심장병에 효과
새싹작물을 활용한 초간단 레시피 1
새싹채소 샐러드
새싹작물을 활용한 초간단 레시피 2
새싹채소 비빔밥
세척/다듬어진 채소류가 27.4%, 세척/박피 과일류가 23.2% 뒤를 이음
동일한 과채류를 구입하더라도 가공 여부에 따라 고려 요인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일본의 인기 건강기능식품 청즙(靑汁)
고령화 사회 후 관련 고령 질환, 다이어트 개선, 미용 효과가 알려져 인기 만점!
녹색 꽃양배추라 불리는 브로콜리는 다 자란 것보다 새싹에 설포라페인 (Sulforaphane) 함량이 20배 많음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은 주로 당근, 토마토 등 적색, 주황색의 색소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으로 몸 안에서 비타민 A로 활성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는 몸 속에서 염증을 감소시키는 성분인 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isothiocyanates)와 인돌(indoles)로 분해
기원전 4세기부터 약용식물로 사용되어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작물
아랍인들은 경주마에 사료로 사용하였고, 우유의 양을 늘리기 위해 젖소에게 먹였다고도 함
생채 100g을 먹으면 비타민 A 하루 소요량의 80%를 충당할 정도
신숙주와 숙주나물의 유래
숙주나물의 금방 상하는 성질은 신숙주의 변절과 닮은 꼴?
여러 종류의 영양소를 한꺼번에 보충 가능하다는 장점을 소비자에게 홍보
2016년 일본의 청즙 시장규모는 약 1,010억 엔(1조 3천억 원), 연 평균 8.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약 14% 차지
새싹보리 분말 100g당 최대 1,510mg 함유(작물 중 보리가 가장 높음)
새싹보리 분말 100g당 최대 750mg가 함유
현재 간 기능 개선 기능의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헛개나무 과병 추출물과 밀크씨슬 추출물이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
워매∼ 겁나 맛있소! 홍어애탕은 보리싹이 들어가야∼!
전라도 지방에서는 이른 봄철에 홍어의 간(肝)을 넣고 매운탕처럼 끓인 ‘홍어애탕’이 별미 중의 별미!
새싹땅콩 건조물 100g당 58mg의 소야사포닌 함량을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최초로 구명
새싹보리, 새싹밀 녹즙 4종을 판매해 매출액 약 60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녹즙업체로 성장 중
‘순수람’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새싹 샐러드부터 차(茶), 새싹 카레, 새싹 쨈, 새싹 케이크 등 다양한 상품을
부녀가 공동운영으로 운영하며 새싹땅콩 음료인 ‘지킬수’, 새싹땅콩된장 등을 판매
지역농가와 중소기업이 상생하여 연간 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지역 농가와 이윤을 공유한 착한 기업
새싹보리 분말과 국내산 검은콩, 삼채 등을 혼합하여 ‘청녹수’, ‘체중조절용 발란스밀’ 등의 가공제품을 생산
일본의 경우 1996년 O-157 사건, EU와 미국은 최근 빈번히 발생한 용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사건 등으로 인해 각종 위생규격을 강화
일본은 종전(終戰) 후 국교정상화 회담장인 워싱턴의 포토맥강가에 벚꽃을 심고 회담장소에 인테리어와 식기 뿐 아니라 서비스도 일본식으로 갖추어 미국인들에게 일식은 음식이 아닌 예술작품이다라는 인식을 각인(刻印)
식재료와 전통음식에 많은 자료를 확보한 국가연구기관과 세계 무대를 경험한 문화상품 기업의 투트랙(Two-Track)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