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공학
- 경운정지기계
젖소개량 번식기술
- 국립축산과학원
- 2020 년
- 731
사람에게 좋은 단백질과 칼슘을 제공해주는 우유와 유제품
이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는 낙농가에 많은 소득을 가져다 주고 있죠.
젖소에게서 더 많은 우유를 얻기 위해 가장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개량이겠죠
개량은 부모 젖소보다 능력이 우수한 자손이
세대를 이어 태어날 때 이루어 집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젖소 개량에 이용할 수 있는
여러 번식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기존 자연종부 방식으로
수소는 연간 약 100두에서 200두의 자손 생산이 가능했죠.
하지만 인공수정 기술을 통하여
연간 약 2만두에서 3만두까지 수소의 자손생산이 가능합니다.
인공수정 기술은 수소의 정액을 채취한 스트로우를
영하 196ºC의 액체질소에 장기 보관하고
이후 수소정액을 암소 자궁에 주입하면 우수한 수소의 자손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젖소의 수정란 이식을 위해서는
우선 발정동기화 및 과배란 유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발정동기회는 발정주기가 서로 다른 암소에 대하여
발정시기를 일치시켜 배란일을 같은 날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발정동기화를 거친 공란우들은 과배란 유기방법을 통해
기존 발정기 21일 간격 1개의 난자 생산 방식에서
과배란 처리 후 10개 이상의 난자 배란을 유도하여
더 많은 대리모(수란우)에게 수정란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앞선 과정을 거친 후 배란된 난자를
유전적으로 우수한 수소의 정액과 인공수정합니다.
이후 7일 정도가 지난 후 수정란을 채취하여
다수의 수란우의 자궁에 이식하여 우수한 자손을 생산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 기술로
젖소의 정확한 발정시기를 예측할 수 있으며
낙농가에서는 계획생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젖소개량번식 기술은
우수한 개체의 자손 생산을 통해 집단의 개량을 유도할 수 있고
번식관리의 편의성, 전염성 질병예방 등 용이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개량번식기술을 통해
한국은 한마리당 산유량 세계 4위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의 능력은 상위 1%의 우수함으로
현재 해외에 보증씨수소의 정액을 수출하여
개도국 낙농산업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의 젖소개량기술
국내 및 개도국 낙농업 산업의 미래를 책임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