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공학
- 경운정지기계
돼지 각막 이종이식, 1년 이상 정상기능 유지하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18 년
- 462
타이틀>
돼지 각막 이종이식, 1년 이상 정상기능 유지하다
자막>
인간의 오랜 바람, 불로장생
1905년 세계 첫 각막이식 성공 이후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빛을 얻었지만
늘어나는 환자 부족한 장기
아직도 많은 환자들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건봉 농업연구사
저는 박사과정 때부터 형질전환동물 개발 연구를 해왔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이 기술을 이용해서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형질전환 돼지라는 것은 원래 돼지에서는 없는 유전자를 우리가 인위적으로 조절해서 돼지의 장기나 조직을 사람이나 원숭이에 이식을 하게 되면 종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부반응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넣거나 없애서 만든 돼지가 형질전환 돼지입니다.
자막>
급성과 초급성 면역거부반으을 제어한
형질전환돼지 믿음이의 각막을
부분층 각막 이식법으로 원숭이에게 이식했고
세 번째 도전 만에 면역억제제 도움없이
원숭이 각막이 일 년 이상 정상 기능을 유지했다.
인터뷰> 윤익진 건국대 외과 교수
사람에게서 기증된 동종 각막에 대한 이식 후 시행하는 면역억제보다 더 심하지 않은 면역억제 치료로 각막이 유지되었다는 것은 향후 임상적으로 적용하는데 많은 걸림돌을 제거했다고 봐야 합니다. 선진국에 비해 조금 늦고 열악한 연구환경이 어렵지만 지금까지 달성한 연구 성과를 발전시켜 선진국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이종장기 영장류 실험을 진행하겠습니다.
인터뷰> 오건봉 농업연구사
지금 우리가 개발한 믿음이는 각막에는 굉장히 효과가 좋다는 것이 입증이 됐었는데 아직 심장이나 신장 같은 고형장기에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형 장기에도 효과가 있도록 앞으로 심장이나 신장 이식에도 적합한 돼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자막>
각막 이종 이식, 임상시험 시작까지
이제 몇 걸음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걸음을 재촉하기 보다 차근차근 연구하여
부작용 없이 안전한 형질전환 돼지와 각막을 개발해
꿈이 곧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