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생현황

녹병은 남쪽지방이나 제주도의 난지형 마늘에서 많이 발생한다. 심한 해에는 30 50% 이병엽율을 보여 피해를 초래한다. 생육후기인 5월에 심하게 발생하는데 강우가 많아 기온이 내려가고 비료분이 부족하여 생육이 불량할 많이 발생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무안, 고흥, 남해 마늘 주산지와 제주도에서 피해가 크고, 의성, 단양, 영동 등의 내륙지방에서는 병발생을 찾아볼 없다.

 

 

2.

잎에는 처음 황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적황색으로 변한다. 진전되면 감염부위가 융기되고 균열되어 적황색의 분말이 분출되며, 56 수확기에는 회색 내지 흑갈색의 병반이 형성된다. 심한 포장은 전체가 주황색으로 말라 죽는다.

 

 녹병의 병징

그림 1. 녹병의 병징

 

 

3. 병원균(Puccinia allii)

진균계의 담자균문에 속하며 동포자와 하포자를 형성한다. 병원균은 순환물 기생균으로 인공배양이 불가능하며, 파속식물에 기생한다. 피해식물에서 동포자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되며, 공기 중에 비산 전파되고 기공을 통하여 침입한다. 하포자는 2차전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하포자의 발아적온은 9 18°C 이다.

 

 

4. 발병유인

6월에 기온이 저하되어 서늘하면 병발생이 많아지고 특히 따뜻한 지방에서 온도가 내려갈 피해가 크다. 기온은 22 23°C 이하로서 강우가 많은 해에 많이 발생하며 24°C 이상의 기온에서는 발생이 매우 적다. 비료가 부족하여 생육이 불량하면 많이 발생한다.

 

 

5. 방제대책

. 재배적 방제

(1) 수확 이병물을 깨끗이 제거한다.

(2) 계속해서 해마다 발생하는 포장은 다른 작물을 윤작한다.

(3) 비료가 부족하면 추비를 사용하여 초세를 양호하게 하여 준다.

 

. 약제 방제

(1) 파종시 종구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2) 발병초기부터 잎마름병 약제를 충분히 살포한다.

(3) 파녹병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할 때는 약해에 유의해야 한다.

 

농업과학기술원. 2000~2001. 연구보고서 농진청 보고자료.

조원대 . 1999. 주요작물병해 진단 방제 (한농전, 농협 활용교재).

_________. 2000. 채소병해충 진단과 방제(아카데미서적).

농산어촌문화협회. 1987. 작물병해충 백과(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