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이후 마늘.양파밭, 관리는 이렇게!

  • 등록일 2019-02-15

해빙기 이후 마늘․양파밭, 관리는 이렇게!
- 웃거름 적기 시용, 예방적 방제 철저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겨울동안 생육이 정지되었던 마늘ㆍ양파가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를 이번 한파가 끝나는 2월 중순 으로 보고 2월 중순과 3월 중순에 걸쳐 웃거름을 제 때에 줄 것을 당부했다.


비료 주는 양은 1회/10a 당 마늘은 질소 8kg(요소 17.4kg)와 칼리 4.15kg(황산칼리 8.7kg)을 혼합해서 뿌려주고, 양파는 질소 8kg(요소 17.4kg)와 칼리 4.8kg(황산칼리 10kg)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웃거름을 너무 늦게까지 주면 마늘 통이 벌어져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벌마늘이 발생하고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3월 하순 이후에는 비료를 가급적 주지 않아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겨울철 평균기온이 전년 보다 평균 3℃ 정도가 높아 주요 병해충인 노균병, 무름병,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이 평년보다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적용약제를 사용법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춰 발생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특히 양파 노균병이 발생한 포장은 즉각 이병주를 제거하고 2차 감염을 사전에 예방해야 하며,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3월 하순~4월 분생포자가 바람을 타고 확산되기 때문에 1차 방제가 중요하다.


또한 논에 재배되는 양파는 잦은 비로 물 빠짐이 원활하지 못하면 뿌리활력이 떨어지고 광합성에 따른 증발량이 많아져 습해가 발생되므로 배수구를 정비하여 물빠짐이 좋도록 해야 한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시행에 맞춰 마늘․양파 등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작물별 병해충 적기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기술보급과 이승진 주무관 061-330-2784